<책 소개>
#현대물 #이웃사촌 #원나잇 #층간소음 #오해/착각 #도구플레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순진녀 #쾌활발랄녀 #소심녀 #직진남 #적극남 #카리스마남 #계략남
연주는 모태 쏠로에, 여전히 취업에 실패한 히키코모리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옆집에서 들리는 연놈의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제 몸에 손을 대기 시작하더니 멈출 수가 없게 된다. 특히 남자의 목소리에 몸이 적극적으로 반응하다 성인용품까지 사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택배가 잘못 왔다면서 옆집 남자가 불쑥 찾아왔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알쓰지만 뇌빼고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0.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1쪽)
<미리 보기>
그 뒤로 이상한 일이 지속됐다.
방음이 안 되는 이 빌라의 특성상, 남자가 빌라에 자주 여자를 데려왔던 것 같진 않은데. 이상하게 그날 이후로 남자는 매일같이 여자를 데려왔다.
그것도 다 다른 여자들을.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신음소리로 구별할 수 있었다. 이제는 야동까지 찾아볼 정도로 성에 눈을 떴으나, 가장 효과가 좋은 건 역시나 옆집의 섹스 소리였다. 특히 이제는 남자의 목소리만 들어도 가버릴 만큼, 남자 목소리 자체가 오르가슴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옆집 남자를 직접 보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얼굴을 몰라 더 몸이 달아오르는 걸 수도 있으니.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아 마주하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물론 엄마 말마따나 히키코모리 백수인지라 애초에 집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기도 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집 남자와 마주쳤다. 아니, 굳이 따지자면 옆집 남자가 직접 찾아왔다.
"아, 안녕하세요. 택배가 301호로 잘못 왔더라구요."
남자는 생각보다 훤칠했다. 누가 봐도 미남이라 칭할 얼굴. 다만, 밤마다 내는 목소리의 주인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다. 뭔가... 이보다 훨씬 크고 무섭게 생겼을 줄 알았는데...
남자는 크게 쳐줘봤자 170 후반대의 키에, 선한 눈매, 오똑한 콧날의 소유자였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다정한 미남 상'이었다. 다만 나는... 기대한 것과 달라서인지 조금 환상이 가셔버렸다.
"아, 감사합니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Lonely Together_한예진
슈퍼맨의 연인_몰도비아
내 남친의 별난 취향_떡방앗간
라헬라의 밤_신고자
흐트러진 황비_원래이런사람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