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참혹한 얼음성에서 제 발로 도망치는 방법은 하나뿐. 일면식도 없던 집안의 망나니 아들과의 정략결혼. 정해진 수순대로 잘 풀려간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을 앞둔 그날, 그 남자만 아니었더라면! “나 좀…… 망가트려 줄래요? 그쪽이 내 첫 남자 해 줘요.” 그를 원한 게 아니었다. 산산이 부서져 조롱거리가 되어 버리고 싶을 만큼 괴로웠을 뿐이다. 그런데 그의 품안은 참으로 따스했다.
ロマン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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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について
예파란 음지(陰地)의 미향이 가득한 아름답고 도발적인 멜로를 쓰고 싶다. 출간작 : 「욕망의 꽃, 독화」 「가시덫」 「아름다운 놈」 「본능의 경계」 「감각의 법칙」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금단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