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사생아라는 딱지를 달고도 절대 꺾이지 않는 여자, 윤이서.
그녀에게 든 감정의 시작은 내기였다.
“그래서 내가.”
“…….”
“너 꺾어 보려고.”
모든 걸 가졌기에 세상이 무료한 남자, 류태조.
“우리 세 번째 만나는 날, 잘 거야.”
쥐어뜯을 것 같은 시선과는 다르게 커피나 한잔하자 묻는 정도의 가벼움이었다.
그의 관심은 단순한 흥미에 지나지 않았다.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시작된 일탈.
이것이 사랑은 아니길 바랐다.
나락으로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사랑은 아니길 바랐다.
일러스트: 감람
저자 - 달로
달과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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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라스트 나잇(Last Night). 한번 합시다. 원 라스트 콜(One Last Call). 부당한 관계. 야노. 밤에 만나요, 선배. 혼인신고 후 취소불가. 훼손. 투 미닛 워닝(Two-Minute Warning). 이븐 모어(Even more). 세상의 끝. 바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