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는 것처럼: 아무 일 없지 않지만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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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일 없지 않지만아무 일 없는 것처럼
오늘도 만원 지하철에 오르는 나에게 건네는 위로!


일요일 밤 스물스물 시작돼서 월요일 아침이 오면 절정에 달하는 병이 있다. ‘월요병’. 이 병은 이 땅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병이다. 한 것도 없는데 주말은 너무 짧고, 월요일은 너무 빨리 온다.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리면 침대는 지독한 늪처럼 몸을 계속 끌어당기고 ‘아, 출근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은 끊임없이 머리를 맴돈다. 창밖을 보니 비까지 추적추적 내린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현관문을 나선다. 그때 강하게 드는 생각. 아, 출근하기 싫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모두가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감기에 걸려도, 태풍이 와도 출근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는 바로 그 마음. 전날 상사에게 죽어라 깨졌어도, 동료의 신랄한 뒷담화의 대상이 되었어도 예외는 없다. 마음은 너덜너덜하게 헤지고 상처가 났어도 힘든 내색을 보이는 건 프로가 아니다. 아무 일, 너무나 많지만 오늘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가면을 쓰고 출근길에 오르는 당신! 그런 당신의 마음을 대신할 파란 메모 한 장이 여기 있다. 작년 말, 따뜻한 그림 에세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내 마음 다치지 않게』의 설레다 작가의 신간,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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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고통은 그림으로 전해질 때 조금씩 날아간다’고 믿는 미술 심리 치료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일하기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일하는 건지 알 수 없어서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가장 우울했던 시기에 기약 없는 설렘을 바라며 포스트잇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작 『내 마음 다치지 않게』가 노란 포스트잇에 그려진 일상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은 파란 포스트잇에 담은 직장인의 이야기로, 3년차 직장인 설대리의 짜증과 눈물, 분노와 기쁨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았다. 설대리가 때로는 어깨를 토닥여 줄 믿음직한 동료가, 또 한편으로는 꽉 막힌 속을 풀어 줄 뒷담화의 대상이 되어 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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