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설레다 (최민정)은 작가. ‘고통은 그림으로 전해질 때 조금씩 날아간다’고 믿는 사람. 소소한 일상의 틈에서 나타나는 마음의 균열을 한 컷의 그림과 짧은 글로 표현한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관심의 부산물로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을 얻기도 했다. 가장 우울했던 시기에 기약 없는 설렘을 바라며 지은 ‘설레다’라는 닉네임으로, 노란 토끼 ‘설토’의 일상을 그려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9년을 꽉 채워 그린 ‘설레다의 감성 메모’는 어느덧 1,000컷을 목전에 두고 있다. 숨기고 싶지만 공감 받고 싶은 마음을 포착해낸 ‘설토’의 이야기는 누적 100만 명이 넘는 이웃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었고, 그 결과 책으로도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만났다. 마음의 얼룩을 닦아준 설레다의 책들은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치지 않게》를 비롯해 에세이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아무 일 없는 것처럼》등이 있으며, 실용서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