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목연……. 난 지해령, 넌 이제부터 내 거야. 알겠니?”
그는 그녀가 처음으로 가진 장난감이었다.
그러니…… 이런 게 사랑이라면, 우린 지금 금단의 사랑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브래지어와 젖어 버린 속옷이 벗겨지고 그가 안으로 들어왔다. 강렬하게 곤두선 그의 욕정이 뜯어질 정도로 깊게 밀려들어 와 그녀를 헤집어 놓았다.
그의 엉덩이와 등을 손으로 움켜쥐고 살아 움직이는 펄떡거리는 근육질의 생동감을 느끼며 그녀는 속살에 잔경련을 일으켰다.
“하아, 하아…… 내 것으로 살겠다고 약속해.”
그가 가슴을 움켜쥐고 강하고 도발적인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다시 입을 맞췄다. 입술과 입술이 마주 닿은 채로 그가 섹시하게 말했다.
“언제나, 아가씨의 것이었죠.”
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