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오해/착각 #달달물 #씬중심
#직진남 #순정남 #다정남 #절륜남 #능글남 #순진녀 #직진녀 #짝사랑녀
방학 기간 동안 집에서 지내고 있는 대학생, 수빈. 부모님은 멀리 여행을 가시고, 혼자 집을 지키게된 그녀는 식료품이 떨어진 것을 알고, 배달로 주문한다. 그러던 깜빡 잠들었던 듯, 요란하게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놀라 나간 수빈은, 배달기사가 자신의 소꿉친구인 건우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깜짝 놀란다. 사실 어린 시절부터 친한 사이였던 두 사람은, 대학생이 된 이후로 왠지 서먹한 사이가 되었기에, 수빈으로서는 건우를 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그녀의 어색함과는 관계없이 집안으로 들어와 차가운 것을 달라고 하는 건우.
급하게 주문한 식료품을 가지고 나타난 것은 소꿉친구이지만, 지금 조금은 서먹한 남자. 덥다며 웃통을 벗어젖히고 근육질 몸을 드러내는 그에게 할말을 잊는 그녀.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yseo043102@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잘 다녀오세요!"
아침에 일을 나가시는 부모님을 배웅한 수빈은 에어컨을 틀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방학이 된 이후, 특별하게 할 일이 없었던 수빈은 무언가 재미있는 것이 없는지 물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새벽 특가' 라는 팝업이 뜨는 것을 보고 그녀의 악우이자 첫사랑인 류건우가 생각났다. 한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얼굴 보기가 더욱 힘들어진 그였지만, 종종 공부하다가 집중이 되지 않을 때면 도보로 배달을 한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엄마한테 들은 적이 있었다.
그걸로 공부하면서 용돈을 번다나 뭐라나....
어렸을 때부터 아랫집에 살았던 그였기에 같은 초, 중, 고를 졸업했다. 심지어 그가 족집게 같이 하루에 4시간씩 공부를 알려준 덕분에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서 대학교까지 같은 곳으로 가버려서 정말 떨어지려고 해도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부모님들끼리 친한 덕분에 모르는 척을 할 수도 없어져 버렸다. 거기다가 얼굴도 반반한 놈이 공부까지 잘해서 능글거리면서 예전에 뭔가를 물어봤다가 '이것도 몰라?' 하는 눈으로 바라봐서 한 대 때리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자존심 상하는 것은, 그렇게 능글거리면서 놀렸어도 진지하게 알려주는 그의 모습에 반해버렸다는 사실이었다. 무슨 순정 만화에 나오는 클리셰도 아니고. 그때는 현실을 부정하기 앞서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대학을 가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어제 어제 엄마가 잠시 내려가서 반찬통을 가지고 오라고 해도 절대로 가지 않았던 이유였다.
벌떡.
"설마, 우리집에 배달오지는 않겠지?"
수빈은 누워 있던 몸을 일으켜서 침대에 앉아 인상을 찌푸렸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 상상을 해도 갑자기 왜 오늘, 그것도 부모님이 두 분 다 여행으로 안 계신 상황에서 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상상하면 할수록 그것이 사실이 될 것 같아서 미미하게 쓰고 있었던 인상이 더욱 험악해졌다.
"...토마토나 갈아먹자."
기분전환을 할 겸, 그녀는 집에 있는 토마토를 꺼내서 도마에 올렸다. 재료를 전부 4 조각으로 썰어서 믹서기에 넣고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얼음까지 넣었는데, 하필 그 순간 꿀이 다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돈의 팔촌_님도르신
널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_윤샛별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