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사랑을 버린 여자, 서유경. 사랑에 버림받은 남자, 강지혁. 그녀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아니, 철저히 무시하며 살아왔다. 서유경이란 여자 따위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던 것처럼……. 하지만 운명은 또다시 그를 시험했다. 미안함은커녕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그녀를 벌주기 위해 시작된 응징, 그리고 떨쳐낼 수 없는 치명적 욕망……. “이제라도 미안하다고 하면 봐줄 건가요?” “어떻게 용서를 구하냐에 달렸지. 힌트를 주자면 지금 당장 네 심장이 멈춘다면 용서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