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처럼 뜨거운 남자… 신동혁
대성그룹의 회장이자 첩의 자식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가진 동혁에겐 수많은 적이 있었다.
그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그를
사람들은 마왕이라 불렀다.
하지만 그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
아시아의 프린스라고 불리는 배우이자 친동생인 우빈이었다.
동생을 둘러싼 게이라는 소문에 분노한 동혁이
악의적인 기사를 낸 기자를 응징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이 그를 놀라게 했다.
우빈이 그의 비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가진 건 빚뿐인 여자… 김하루
암에 걸린 이모를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돈을 구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하루는 인생 최대의 기회를 얻는다.
아시아의 프린스인 신우빈의 약혼녀 대행을 하면 거금을 받는 일.
마왕의 시선이 두려웠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동생의 여자이자 그의 비서에게 자꾸 눈길이 갔다.
안고 싶은 여자를 동생에게 줄 수는 없었다.
신동혁 인생에 가장 골치 아픈 일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