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잘나가는 룸살롱에 텐프로로 잠입한 유진,
그곳에서 유진은 인생 최대의 혼란스러움과 직면한다.
모두가 그녀를 세리라고 불렀다.
같은 얼굴의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찾아온 남자.
송한그룹의 후계자이자 본부장인 서준우
동생의 행방을 찾아간 룸살롱에서
그는 동생의 여자인 세리를 만난다.
홧김에 한 키스는 그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데…….
동생의 여자에게 키스했다는 죄책감은
그녀를 다시 만난 후에 사라진다.
룸살롱 텐프로와 마약반 형사는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준우는 유진을 보면 자신이 아닌 다른 놈이
몸 안에서 나오는 것만 같았다.
유진의 몸을 거칠게 탐하고 싶어 안달이 난
짐승 같은 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