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금단의관계 #동거 #오해/착각 #질투 #감금 #시리어스물
#연하공 #강공 #능욕공 #복흑/계략공 #집착공 #순진수 #연상수 #중년수
어린 시절 골목에서 울고 있던 아이를 데려와 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시혁. 그러나 어느 날 눈을 뜬 시혁은 자신이 묶여 있고, 아들, 시온이 자신 앞에서 빙긋 웃고 있는 것을 발견하다. 그러면서 욕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약속을 하나 해달라고 요구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BL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극상, 연하공을 애정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미리 보기>
"으음..."
눈을 떴을 때 바로 보인 건 내가 10년이 넘도록 친아들로 여기며 지금껏 애지중지 키워왔던 그, 유시온이었다.
"시온아....?"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몸을 움직이려 해도 움직이지 않았다. 분명 밧줄 같은 매개체로 몸이 묶인 상태였다.
그야말로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로 양손과 발이 묶여있는 상황. 이게 뭘까. 내 아들 유시온이 마치 강도나 하는 짓을 하고 있다니. 아침부터 이런 장난질에 어울려 줄 마음은 들지 않았다.
"어.. 이거 왜 이러지? 시온아 네가 그랬니? 장난 그만치고 풀어줘."
"......"
왜. 왜 아무 말도 안 하지?
평소와 다르게 아들의 상태가 이상했다. 언제나 그렇듯 무지 잘난 얼굴을 하고는 뭐가 그리 좋은지 나를 향해 씩 웃어 보인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저렇게 웃는 게 어울리지 않다는 건 너무나도 명백했다.
"야. 유시온. 장난치지 말고 어서 풀어."
아들의 장난이 조금 지나치기는 했지만 이때만 해도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그저 왜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할까, 의아했으며 아무리 장난 이라고는 해도 묶인 상태로 움직이지 못하는 기분이 상쾌할 리는 없었다.
"못 풀어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유시온이 그제야 나직이 답했다.
"그게 뭔 소리야. 빨리 풀어. 자꾸 이러는 거.... 장난으로는 너무 지나쳐."
"장난 아니에요. 아버지, 나랑 약속 하나 해요. 그러면 풀어줄게."
그렇게 말하는 유시온의 표정은 너무나도 평온해 보였다. 유시온이 저러니까 꼭 이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느껴버리는 나도 어딘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 그 와중에 뭐? 약속? 조금은 어이가 없었다. 난데없이 사람을 의자에 묶어 놓고 약속을 하면 풀어준다니. 무슨 거래하는 것도 아니고.
"하.... 그래 약속. 알았어. 알았으니까 풀어줘."
"그 약속이 뭔 줄 알고요? 하여간 이렇게 단순하기만 해서는....."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 선생님 안 할래요_메론통통빙수
어느 날부터 상사가 개로 보인다_님도르신
드로잉 레시피_바다토끼
짝사랑 찬가_유채꿀
호위기사의 하루_제로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