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물 #사제지간 #서브공있음 #재회물 #오해/착각 #질투 #사건물 #잔잔물
#카리스마공 #연하공 #강공 #능욕공 #츤데레공 #순진수 #뇌섹수 #미인수 #허당수
아버지의 바람대로 선생님이 된 의진. 그러나 의진이 첫 출근을 해서 맡은 것은, 알파들이 우글거리는, 서로 툭탁거리는 학생들이다. 특히 그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외모와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민혁이 의진에게는 가장 골치거리이다. 사고를 많이 친 덕분에 스무 살인 민혁이 선생님인 의진으로서도 부담스럽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BL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극상, 연하공을 애정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9.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76쪽)
<미리 보기>
"의진아, 너는 꼭 선생님이 되거라."
아버지가 늘 하던 말이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의진은 그에 놀란 얼굴로 멍하니 제 아버지의 얼굴을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 내향적인 성격의 자신이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어울릴 리가 없지 않은가.
자신은 어렸을 적부터 그랬다. 다른 또래의 남자애들이 공을 차며 밖에서 시끌벅적 놀 때도 방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평화롭게 보내는 것이 좋았다.
목청을 울리며 시끄럽게 몰려다니며 때로는 주먹질도 하는 그들과 있으면 자연스레 기가 빨렸다.
수업시간에도 맨 앞에 앉아서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말 잘 듣는 모범생. 의진은 선생님들에게도 예쁨 받는 착실한 이미지였다.
"의진이, 네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구나."
의진의 담임선생님은 하필 꼴통인 양아치 학생들이 많은 반을 맡게 되었고 당연하게도 그 반의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그런 담임에게 구세주처럼 느껴지는 이가 바로 전교 1등인 의진이었다.
워낙 꼴통인 학생들 때문에 교장 선생님에게 얼굴을 들 수 없었는데 그런 자신의 체면을 살려주는 고마운 학생. 그가 있어서 그나마 반의 평균 성적을 일정 이상 유지할 수 있었다.
의진이 보기에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책은 정말이지 쉽지 않아 보였다.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존경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아무리 칠판에 하얀 분필로 철자들을 열심히 적어가며 설명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조금이라도 훈계를 한다 싶으면 욕부터 지껄이는 것 또한 다반사였다. 의진은 그런 흔한 광경을 보면서 자신은 장래에 절대로 선생님 같은 건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다. 아버지는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명예를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이야 말로 남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남들이 보기에도 번듯하고 유식해 보인다. 그리고 공무원이니 안정적이기까지.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인 의진 또한 선생님이 되기를 늘 바라왔다.
어렸을 적부터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의진에게는 아버지 밖에는 의지할 대상이 없었기에 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고 싶었고 그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네..... 아버지...제가 어떻게든 꼭 선생님이 될게요."
"그래 의진아. 잘 생각했다."
다행히도 자신의 성적이라면 무리 없이 가능하다. 이 성격으로 과연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원하는 일이니까.... 할 수밖에 없겠지.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는 고백 한 번으로 전교 1등을 꼬셨다_오렌지떡집
어느 날부터 상사가 개로 보인다_님도르신
드로잉 레시피_바다토끼
짝사랑 찬가_유채꿀
호위기사의 하루_제로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물 #사제지간 #서브공있음 #재회물 #오해/착각 #질투 #사건물 #잔잔물
#카리스마공 #연하공 #강공 #능욕공 #츤데레공 #순진수 #뇌섹수 #미인수 #허당수
아버지의 바람대로 선생님이 된 의진. 그러나 의진이 첫 출근을 해서 맡은 것은, 알파들이 우글거리는, 서로 툭탁거리는 학생들이다. 특히 그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외모와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민혁이 의진에게는 가장 골치거리이다. 사고를 많이 친 덕분에 스무 살인 민혁이 선생님인 의진으로서도 부담스럽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BL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극상, 연하공을 애정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9.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76쪽)
<미리 보기>
"의진아, 너는 꼭 선생님이 되거라."
아버지가 늘 하던 말이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의진은 그에 놀란 얼굴로 멍하니 제 아버지의 얼굴을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 내향적인 성격의 자신이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어울릴 리가 없지 않은가.
자신은 어렸을 적부터 그랬다. 다른 또래의 남자애들이 공을 차며 밖에서 시끌벅적 놀 때도 방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평화롭게 보내는 것이 좋았다.
목청을 울리며 시끄럽게 몰려다니며 때로는 주먹질도 하는 그들과 있으면 자연스레 기가 빨렸다.
수업시간에도 맨 앞에 앉아서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말 잘 듣는 모범생. 의진은 선생님들에게도 예쁨 받는 착실한 이미지였다.
"의진이, 네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구나."
의진의 담임선생님은 하필 꼴통인 양아치 학생들이 많은 반을 맡게 되었고 당연하게도 그 반의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그런 담임에게 구세주처럼 느껴지는 이가 바로 전교 1등인 의진이었다.
워낙 꼴통인 학생들 때문에 교장 선생님에게 얼굴을 들 수 없었는데 그런 자신의 체면을 살려주는 고마운 학생. 그가 있어서 그나마 반의 평균 성적을 일정 이상 유지할 수 있었다.
의진이 보기에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책은 정말이지 쉽지 않아 보였다.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존경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아무리 칠판에 하얀 분필로 철자들을 열심히 적어가며 설명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조금이라도 훈계를 한다 싶으면 욕부터 지껄이는 것 또한 다반사였다. 의진은 그런 흔한 광경을 보면서 자신은 장래에 절대로 선생님 같은 건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다. 아버지는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명예를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이야 말로 남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남들이 보기에도 번듯하고 유식해 보인다. 그리고 공무원이니 안정적이기까지.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인 의진 또한 선생님이 되기를 늘 바라왔다.
어렸을 적부터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의진에게는 아버지 밖에는 의지할 대상이 없었기에 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고 싶었고 그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네..... 아버지...제가 어떻게든 꼭 선생님이 될게요."
"그래 의진아. 잘 생각했다."
다행히도 자신의 성적이라면 무리 없이 가능하다. 이 성격으로 과연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원하는 일이니까.... 할 수밖에 없겠지.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는 고백 한 번으로 전교 1등을 꼬셨다_오렌지떡집
어느 날부터 상사가 개로 보인다_님도르신
드로잉 레시피_바다토끼
짝사랑 찬가_유채꿀
호위기사의 하루_제로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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