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커플/ 선후배/ 애잔물/ 대입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독특한 선배. 알고보니 그는 좋아했던 소설의 작가였다. 나는 소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남자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었고, 자신의 정체를 감춘 비밀 많은 그 사람은 이상하게 내 옆에서 빙빙 맴돌며 떨어지지 않았다. 장난삼아 시작한 왕 게임으로 인해 시작된 그와의 계약연애. 그저 눈속임이었던 둘의 관계는 어느새 진심이 되었고, 평범했던 나는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로 인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