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애 류성룡은 조선 중기의 관료, 인문학자, 의학자, 저술가이다. 경상도 의성의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간성군수 유작의 손자이고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의 차남이다. 이황의 문하에서 조목, 김성일과 동문수학했고 성리학에 정통하였다. 과거를 통해 관료로 등용되어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정여립의 난과 기축옥사를 계기로 강경파인 이산해, 정인홍 등과 결별하고 남인을 형성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직전 이순신과 원균을 각각 전라도와 경상도의 방어책임자로 천거하였다. 죽을 때까지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 ‘조선의 5대 명재상’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며, 어려서부터 이순신과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라서 이후 이순신의 후견인 역할을 하였다.
역자 김문정은 인천 부흥고등학교에서 한문,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 《논어》, 《맹자》, 《대학·중용》, 《명심보감》, 《난중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