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금단의관계 #첫사랑 #오해/착각 #달달물 #씬중심
#다정남 #직진남 #사이다남 #카리스마남 #순정남 #순정녀 #외유내강 #다정녀
* 이 작품에는 취향에 따라서 터부시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등학생이던 시절, 각자의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하연과 승준.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승준을 하연이 위로해 주면서, 두 남매 사이의 친밀감이 쌓여 간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알츠하이머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두 남매는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지고, 둘 사이의 친밀감은 남매 사이에서는 허용되지 못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어느 날 누나와 동생이 되어버린 여자와 남자. 그리고 서로의 상처를 위안하면서 깊어진 사랑과 은밀한 욕망. 안 되는 줄 알지만, 마음의 힘을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랭작가예요 찡긋. 짧고 굵게 섹텐을 터트려보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팡팡~!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하연아."
"누나라고 불러."
"하연아아아."
"누나."
승준은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를 부려댔다. 긴 머리를 돌돌 말아 틀어올리고 커다란 안경을 쓴 채로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는 하연의 옆에서, 턱을 괴고서 그녀의 얼굴만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몸은 활짝 피어난 어른인데, 얼굴은 여전히 꽃망울 진 애기였다.
"나랑 놀자아아."
"나 일하느라 바쁜 거 안 보여?"
"주말에는 쉬어야지."
"프리랜서한테 평일 주말이 어디 있어."
하연은 철벽같은 방어를 쳤다. 그것도 그럴 것이 마감이 코앞에 닥쳤기에 발등에 제대로 불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것도 다 승준 탓이었다. 그가 매일 회사 일을 야근까지 마치고 찾아와 몸을 들이대는 통에 평소에 쳐내던 원고량을 다 쳐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매일 야근을 하면 몸이 피곤하지도 않을까? 승준은 매일 밤 꼭 세 번씩은 사정해야 잠이 들었고, 하연은 그것을 감당하느라 몸이 축나고 있었다.
승준은 옆에서 징징대다가 도저히 먹히질 않자 몸을 벌떡 세웠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엄중하게 말했다.
"안 되겠다. 너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일 관둬."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나랑 결혼하자고."
"뭐?"
그의 말에 하연이 처음으로 키보드 위를 달리던 손가락을 멈췄다. 그녀의 눈동자는 못 들을 걸 들은 듯 경악으로 물들어있었다.
"너 농담이 지나치다?"
"왜. 나 농담 아니야."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그 남배우와의 사정_랭작가
이른 결말_소니아
어느 날 폭군의 오메가가 되었다_진심인
하룻밤 꿈_문샤인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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