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몸정>맘정 #초월적존재 #오해 #원나잇 #하드코어 #달달물
#능글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직진녀 #쾌활발랄녀 #엉뚱녀
연이틀 회사 친목대회 때문에 술에 절어 파김치가 돼 잠들었던 혜영이 아침에 일어나 발견한 것은 우렁이처럼 생긴 생물체였다. 되짚어보니 길에 떨어져 있는 가여운 생명체에 대한 연민이 발동해 그저 불쌍하다는 생각만으로 술김에 집으로 데려와 물통에 담아 놔둔 녀석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니 먹이가 필요하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으로 먹이를 준비해주며 애면글면 안타까워하다 잠이 들었다. 그 밤새 우렁이는 촉수를 뻗어 침대 속 혜영의 몸으로 기어올라 혜영의 몸을 자극하며 기쁨에 떨게 해주고, 아침상을 차려 혜영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기쁘게 해준다. 과연 옛이야기 속 우렁이처럼 은혜를 갚으려는 것인지,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또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콜록... 회사 친목대회 따위, 망해버려라."
알코올에 찌든 이틀을 보낸 혜영은... 소원을 빌라면 그런 소원을 빌고 싶었다. 도대체 회사 임원 중, 누가 계곡으로 친목대회를 가자고 했는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캠핑장도 없어서 바비큐 도구며 텐트 칠 거리를 직접 짊어지고 올라야 하는 곳이었다! 술도 엄청나게 많이 먹이고.
"-위하여!"
"-위하여!"
"-건배!"
이틀간 벌어졌던 술 파티를 생각하니,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아휴, 생각에서 술 냄새나. 사실 지금도 조금쯤 알딸딸해져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세수나 할까 싶어서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침대 협탁 위에 못 보던 게 생겨 있었다. 정확히는 '못 보던 생물'이 생겨나 있었다. 달팽이를 닮은 몸체를 가졌는데, 달팽이는 아니었다. 아마도 우렁이 같았다.
"...뭐지? 저거? ...설마, 우렁이인가."
작은 통 안에서 물방울을 뽀그르르륵 하는 소리가 났다. 마치 맞다고 대답하는 것처럼 말이다.
***
혜영이 눈을 깜빡였다. 아니, 도시의 자취방에 우렁이가 웬 말인가?
"...설마, 내가 주워 왔나?"
추측 상, 어디서 우렁이가 뿅 생겨날 리는 없으니 자신이 어디서 주워온 게 분명했다. 혜영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혜영은 술에 취하면 자꾸 바닥에서 무언가 주워오는 버릇이 있었다. 그게 10원짜리 동전일 때도 있고, 다 마신 콜라 캔일 때도 있고, 돌멩이일 때도 있었다.
"저번에는 화단에서 돌멩이를 주워 왔지. 주먹만 한 거 말이야."
돌멩이는 화단에 돌려놓으면 되지, 우렁이는 어쩐단 말인가. 술에 취해 몽롱했던 어젯밤 기억을 되짚어보니, 계곡에서 내려오는 길에 들렀던 수퍼 앞에서, 무언가 하나 주워 든 기억이 났다.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진 동그란 것. 아마 그게 우렁이였나보다. 하나둘씩 기억을 되짚어가자, 어젯밤 일어났던 일이 조금씩 기억났다.
"이 휴게소는 계곡이랑은 좀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인데, 어떻게 이게 여기까지 왔지...?"
"우렁이는 물가에 사는 생물일 터인데, 이 휴게소 근방은 순 아스팔트 천지인데."
"어쩌죠? 불쌍해라. 이대로 말라 죽겠네."
회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와 함께, 우렁이를 주워가야겠다던 자신의 술주정 소리도 기억났다.
"흑... 흑... 우렁이가 말라 죽는다니, 너무 불쌍하잖아요! 제, 제가... 히끅, 데려갈게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Summer Dream_yuenn
그대 품 안에 고양이가 되고 싶다_가시오이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몸정>맘정 #초월적존재 #오해 #원나잇 #하드코어 #달달물
#능글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직진녀 #쾌활발랄녀 #엉뚱녀
연이틀 회사 친목대회 때문에 술에 절어 파김치가 돼 잠들었던 혜영이 아침에 일어나 발견한 것은 우렁이처럼 생긴 생물체였다. 되짚어보니 길에 떨어져 있는 가여운 생명체에 대한 연민이 발동해 그저 불쌍하다는 생각만으로 술김에 집으로 데려와 물통에 담아 놔둔 녀석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니 먹이가 필요하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으로 먹이를 준비해주며 애면글면 안타까워하다 잠이 들었다. 그 밤새 우렁이는 촉수를 뻗어 침대 속 혜영의 몸으로 기어올라 혜영의 몸을 자극하며 기쁨에 떨게 해주고, 아침상을 차려 혜영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기쁘게 해준다. 과연 옛이야기 속 우렁이처럼 은혜를 갚으려는 것인지,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또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콜록... 회사 친목대회 따위, 망해버려라."
알코올에 찌든 이틀을 보낸 혜영은... 소원을 빌라면 그런 소원을 빌고 싶었다. 도대체 회사 임원 중, 누가 계곡으로 친목대회를 가자고 했는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캠핑장도 없어서 바비큐 도구며 텐트 칠 거리를 직접 짊어지고 올라야 하는 곳이었다! 술도 엄청나게 많이 먹이고.
"-위하여!"
"-위하여!"
"-건배!"
이틀간 벌어졌던 술 파티를 생각하니,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아휴, 생각에서 술 냄새나. 사실 지금도 조금쯤 알딸딸해져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세수나 할까 싶어서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침대 협탁 위에 못 보던 게 생겨 있었다. 정확히는 '못 보던 생물'이 생겨나 있었다. 달팽이를 닮은 몸체를 가졌는데, 달팽이는 아니었다. 아마도 우렁이 같았다.
"...뭐지? 저거? ...설마, 우렁이인가."
작은 통 안에서 물방울을 뽀그르르륵 하는 소리가 났다. 마치 맞다고 대답하는 것처럼 말이다.
***
혜영이 눈을 깜빡였다. 아니, 도시의 자취방에 우렁이가 웬 말인가?
"...설마, 내가 주워 왔나?"
추측 상, 어디서 우렁이가 뿅 생겨날 리는 없으니 자신이 어디서 주워온 게 분명했다. 혜영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혜영은 술에 취하면 자꾸 바닥에서 무언가 주워오는 버릇이 있었다. 그게 10원짜리 동전일 때도 있고, 다 마신 콜라 캔일 때도 있고, 돌멩이일 때도 있었다.
"저번에는 화단에서 돌멩이를 주워 왔지. 주먹만 한 거 말이야."
돌멩이는 화단에 돌려놓으면 되지, 우렁이는 어쩐단 말인가. 술에 취해 몽롱했던 어젯밤 기억을 되짚어보니, 계곡에서 내려오는 길에 들렀던 수퍼 앞에서, 무언가 하나 주워 든 기억이 났다.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진 동그란 것. 아마 그게 우렁이였나보다. 하나둘씩 기억을 되짚어가자, 어젯밤 일어났던 일이 조금씩 기억났다.
"이 휴게소는 계곡이랑은 좀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인데, 어떻게 이게 여기까지 왔지...?"
"우렁이는 물가에 사는 생물일 터인데, 이 휴게소 근방은 순 아스팔트 천지인데."
"어쩌죠? 불쌍해라. 이대로 말라 죽겠네."
회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와 함께, 우렁이를 주워가야겠다던 자신의 술주정 소리도 기억났다.
"흑... 흑... 우렁이가 말라 죽는다니, 너무 불쌍하잖아요! 제, 제가... 히끅, 데려갈게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Summer Dream_yuenn
그대 품 안에 고양이가 되고 싶다_가시오이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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