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반짝반짝 윤기가 도는 입술 틈에서 간드러진 신음이 흘러나왔다. "읏." 아형은 강렬하고 생경한 충격에 얼이 빠져 입을 손등으로 억눌러 막았다. ---------------------------------------- "성원물산과 장용사 인간들에게 내 정부로 인사시켜달라고 한 건 너 아니었어?" "맞아요. 그래야 장용사에서 저와 제 어머니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넌 거래의 대가로 내가 널 마음대로 다뤄도 좋다고 했어. 정부가 하는 일을 설마 22살짜리가 모르나?" 밑바닥 인생에 익숙해져버린 여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 주변을 맴도는 한 남자가 있었다. 가까이 가서도 가까이 갈 수도 없는 남자라고 여겼는데, 자신의 엄마가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모습을 보고 살려달라고 그에게 애원했다. 무엇이든 하겠다고 그러니 제발 살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