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멋! 왜 이래!” 은정이 누나가 소리치며 앞에 놓인 싱크대를 손으로 짚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강제로 뒤로 뺀 다음 밑살을 벌리고 그 틈새로 혀를 박아넣었다. 할짝! 내 혀가 꽃주름과 털구멍을 차례로 핥아대자 누나가 자지러지며 앙탈을 부렸다. “하아아아앙, 이렇게 하는 건 싫어! 아아아… 은철아, 앞으로 핥아줘. 응?” 하지만 미친듯이 흥분해 버린 나에게 누나의 말이 들려올 리 없었다. 동그랗게 열린 누나의 털구멍을 입술로 덮어 버린 나는 그 핑크빛 구멍 속으로 혀를 막무가내로 쑤셔 박으며…
* 잠시 후 숨이 멈추는 줄 알았다. 누나가 추리닝과 팬티를 벗고 있는 것이었다. 어둠 속에서도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하얀 팬티를 천천히 벗어 내렸다. 누나의 다리가 그렇게 눈이 부시도록 희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나도 모르게 꼴깍 침을 삼켰다. 하얀 다리 위에 거무스름한 털이 있는 위치가 보였다. 누나의 손이 그 털을 고이고이 쓰다듬고 있었다. 우리 쪽을 힐끔 쳐다본 누나는 이번에는 다리를 약간 벌리더니 손바닥으로 털 있는 부분을 빨리 움직이는 것이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 “누나라고 불러! 그래야 동생이 누나를 먹는 상황 설정이 되잖니!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되니?” 말인즉슨, 분위기 업시키는 차원에서라도 근친상간 기분을 내자는 뜻이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었다. “으으…. 그거 말되는 소리네! 그러지 뭐! 으으…. 누, 누나 지금 뭐 하는 거야?” 빤히 내려다보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물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만큼 머리털 나고 처음 경험하는 누나의 신기술은 오색찬란하다 할 정도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정통파 관능소설 작가 독고향과 소우. 오랜 세월 관능소설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리얼하고 자극적인 설정과 과감한 묘사가 좋다. 제1세대 관능소설 작가군. 독고향과 소우의 29금 소설을 커피 한잔 값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즐겨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