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애인: 한뼘 로맨스 컬렉션 317

#현대물 #원나잇 #전문직 #여공남수 #달달물 #씬중심

#평범남 #순진남 #유혹녀 #절륜녀 #애교녀

혼자 사는 총각 은성. 그는 오늘도 온라인 토이샵을 보면서, 어떤 것으로 즐길까 생각 중이다. 그러던 중 '3분 애인' 이라는 상품을 보고 호기심에 바로 주문하지만, 품절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러나 잠시 후 실망한 은성에게 이메일이 도착한다. 토이샵의 실수로 올라간 상품이라서 품절 처리가 되었지만, 베타 테스트로 제공 가능하니 받아보겠냐는 제안이었다. 흔쾌힌 승락한 은성에게 도착한 것은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팩 3개였다. 그리고 각각의 팩에는 '선생님', '간호사', '배우' 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그 자리에서 나타나는 애인. 취향까지 완벽하게 반영해 주지만, 유일한 문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베타 상품이라서 모두가 구매할 수는 없다는 것.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소설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재미있는 글을 써보려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2쪽)

<미리 보기>

하루에도 몇백 개씩 신제품이 올라오곤 했다. 신제품이라고 해봤자 조금 더 커지고 강도가 세지는 것 외에는 별다른 것도 없었다. 은성이 가장 좋아하는 오나홀이 있었지만, 진짜 같은 오나홀이 필요했다.

첫 페이지를 넘기고, 두 번째, 세 번째 넘겼다. 뒤로 갈수록 특별한 것도 없기에 무의식적으로 손가락만 딸깍거렸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보였다. 음식 카테고리도 아닌데 '3분 카레' 가 있었다.

'이건 뭐지?'

게슴츠레하게 뜨고 있던 눈을 모니터 가까이에 들이댔다. 상품명을 자세히 보니 '3분 카레' 가 아닌 '3분 애인' 이었다. 예전 TV 프로그램에 나오던 그 '3분 애인' 을 말하는 것인가? 신기하고 흥분된 마음에 상품을 클릭했다. 신상이라 '3분 애인' 의 상품평은 존재하지 않았다. 신상을 처음으로 써보고 싶은 마음에 오른손 금지를 딸깍거렸다. 옵션을 선택하라는 소리에 어떤 옵션이 있는지 차례차례 열어보았다. 은성은 어떤 것도 없이 위에서 차례대로 3가지를 주문했다. 결제 버튼까지 누르고 확인하려는 순간, 'SOLD OUT' 이란 글자가 떠올랐다.

이게 무슨 장난질이라며 은성은 마우스를 집어 던졌다. 갑자기 기분을 잡친 은성은 담배나 한 대 피울 요량으로 옆에 놓여 있는 담뱃갑에서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때 '띵동' 하고 메일이 도착했다.

은성은 메일 확인을 할까? 생각했지만 담배가 먼저였다. 베란다로 나가, 느긋하게 한 대 피우고 들어왔다. 그리고 방금 온 메일을 열었다.

발신인은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스팸 메일이구나란 생각에 넘길까 했지만, 제목을 보고 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밤손님_다크윤

X 같은 사촌_부도덕교사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고추맛 샌드위치_쌍방울

비포 디 엔드_문샤인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