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새아빠에게 박히는 나날: 한뼘 BL 컬렉션 1049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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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금단의관계 #서브공있음 #SM #도구플레이 #오해 #질투/집착 #피폐물

#능욕공 #강공 #광공 #미남공 #절륜공 #굴림수 #순진수 #소심수 #미인수

가난한 환경 속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한주. 그러나 어머니가 재혼을 하면서, 한주에게는 잘생긴 외모에 재력이 풍부한 새아버지가 생긴다. 그리고 새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한주는 마음 놓고 공부를 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한주의 성적이 완벽하지 않으면, 새아버지는 그를 서재로 불러 '벌'을 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그 '벌'은 더욱 강해지고 다양해진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완벽한 외모와 재력을 가진 새아버지를 보는 아들의 눈빛은 선망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를 보는 새아버지의 눈빛에는 욕망이 가득하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소설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재미있는 글을 써보려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21쪽)

 

<미리 보기>

한주는 엄마와 힘겹게 살고 있었다. 잦은 이사와 방임이 생활화되어 있는 가정이었기에 한주는 초등학교를 들어가야 하는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에게 무언가를 해달라고 요구할 줄도 몰랐고, 그냥 하루하루를 연명하기에 바빴다. 건강까지 나빠진 한주는 학교를 빠지는 날이 많았다. 출석을 다 채우지 못해 기어코 중학교를 휴학하기에 이르렀다. 학교를 쉬는 동안 병원에 갈 돈도 없었기에 집에서 요양을 해야 했다. 요양이래야 별것도 없었다. 그냥 쉬는 것밖에.... 한주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았다. 몸이 조금 가벼워지면 일어나 얼마 없는 책을 읽었다. 그것도 몇 번씩 읽었기에 내용을 전부 외울 지경이었다. 일 년을 쉬고 학교에 나가자 친구들은 모두 졸업했고, 한주는 또래보다 어린 친구들과 같이 공부해야 했다.

한주는 친구도 없었기에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왔다. 한주의 형편에 학원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집에서 책을 읽거나 할 일이 없으면 공부를 했다. 덕분에 한주의 실력은 아주 좋았다. 반에서 2등은 놓치지 않았다. 1등을 하고 싶었지만, 왜 꼭 있지 않은가?

잘나가는 부잣집 아들...

그런 아이들이 항상 한 반에 한 명씩은 있었기에 매번 2등이 최고였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성적이 약간 달라졌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반에서 5등으로 밀려났다. 한주는 죽기 살기로 공부했다. 그러자 3등까지는 올라갔다. 엄마는 무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한주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지질한 집에서 벗어나는 길은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공부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고액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 아이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10% 안에 들고 싶었지만, 항상 30% 밖에 들지 못했다. 중학교 때까지는 10%에 들었기에 선생님께도 칭찬의 말과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30% 밖에 들지 못하자 선생님의 관심이 멀어졌다.

한주는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했다. 엄마도 항상 식당 일로 바쁘고, 숫기가 없어 친구들과도 잘 사귀지 못했다. 용돈 하나 가지고 다니지 않는 지질한 한주와 친구 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예쁜 외모에 혹한 아이들이 살짝 다가갔지만, 이내 빨아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안 친구들은 누구도 한주를 상대해 주지 않았다. 거기다 운동도 못하고 공부만 하는 한주를 좋아해 줄 친구들은 없었다. 한주는 그저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낙인찍혀 있었다.

어느 날, 엄마가 밖에서 밥을 먹자고 했다. 식당 일을 하는 엄마와는 밖에서 밥 먹을 일이 한 번도 없었다.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가지고 와 냉장고가 항상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무슨 일로 밖에서 밥을 먹자고 하는지 한주는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는 새 옷까지 사 들고 왔다. 한주는 엄마의 행동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엄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엄마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행동이었기에, 엄마와 처음으로 외식을 한다는 기쁨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었다.

외식 장소는 어마어마한 식당이었다. TV에서 보던 화려한 조명과 고급스러운 식탁, 깔끔한 옷차림을 한 종업원들이 바쁜 듯 여유롭게 움직이고 있었다. 엄마는 입구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말했다. 너무 빨리, 조용하게 말해서 잘 듣지 못했지만, 언뜻 남자의 이름을 말하고 있었다.

직원은 우리를 어딘가로 안내했다. 넓은 홀을 지나 개별 룸으로 가고 있었다. 고급스러운 문 앞에 선 직원이 노크 한 뒤, 문을 살짝 열어 주었다. 엄마와 나는 그 문을 지나 룸으로 들어갔다.

한주는 설마 하면서도 약간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 역시나 생각했던 일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었다. 고급스럽고 넓은 룸, 고급진 식탁과 의자. 그리고 한눈에도 고급스러운 옷차림의 고급스러운 남자가 서 있었다. 엄마는 한주에게 인사하라고 했다.

"너의 새아빠가 될 사람이야."

엄마의 말에 한주는 주춤하면서도 가까이 다가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살짝 고개를 숙이며 내려간 눈에 반짝거리는 구두가 보였다. 성공한 남자란 이런 모습일까? 한주가 꿈꾸는 남자. 고급스러움을 간직한 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 남자라면 역시 저 정도는 되어야 성공한 남자의 모습이지. 한주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던 욕망이 조그마한 가슴을 뚫고 나오는 것 같았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친절 상담 해드립니다_다크윤

한여름 밤의 꿈_다크윤

주위안은 가이드다_나비양

납치된 경찰이 최면에_곰돌이잠옷

인큐버스가 너무해_따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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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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