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원나잇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삽질물 #코믹/개그물
#미인공 #다정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진수 #소심수 #잔망수 #허당수
유도가 전공인 대학생, 미준은 마사지를 받을 일이 많다. 그렇기에 친구들이 추천해준 마사지샵을 찾은 미준. 그런데 마사지사를 처음 본 순간부터 미준은 뭔가 그에게 기이한 끌림을 느낀다. 다정하지만 전문 직업인으로서 미준을 대하는 마사지사, 이서. 그런데 이서의 손길이 미준의 은밀한 부위로 향하고, 미준은 안절부절못한 채 그 손길을 받아들인다.
친구들이 추천해준 마사지샵에 갔더니, '특이한'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게다가 마사지사는 완전 취향의 미남자. 다시 갈지 말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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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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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00 마사지샵]
미준은 고개를 들어 간판을 물끄러미 올려다봤다.
'여기가 그렇게 잘한다고?'
다녀온 친구들이 하나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가게였다. 이곳에 다니면 다른 곳은 성에 차지도 않는다느니, 돈만 있으면 매일 매일 가고 싶다느니.
그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어차피 뭉친 근육도 풀어줘야 하고, 온몸이 뻐근하기도 하고. 그렇게 좋은 곳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는데, 가봐서 나쁠 것은 없었다.
꼭대기 층에 있는 가게 문을 열자, 좋은 냄새가 났다. 학교에서 늘 맡는 땀에 쩐 냄새가 아니라, 약간 달착지근한 향기라고 해야 할까.
"어서 오세요."
카운터에 선 남자가 싱긋 웃으면서 인사를 건넸다.
"처음 오신 건가요?"
"네? 네."
"마사지는 처음이신가요?"
"아니요."
평생 운동을 하고 살았는데 마사지가 처음일 리가. 미준은 괜히 코를 킁킁거렸다. 정말 좋은 냄새였다.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운동 하시는 분인가 봐요."
"네, 유도를 합니다."
그가 당당히 말했다.
"어쩐지 몸이 좋으시네요. 마사지는 90분 코스, 60분 코스. 30분 코스가 있습니다. 90분 코스는....."
대놓고 몸이 좋다는 말을 듣고 나니, 어쩐지 낯이 화끈거렸다. 각 코스에 어떤 마사지가 포함되는지 열심히 설명하는 중간에. 헐렁한 옷을 입은 남자가 손을 수건에 문지르면서 나왔다.
"안녕하세요."
"네? 네. 안녕하세요."
그보다 약간 작은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진 남자였다. 생글생글 웃는 표정이 아주 예쁜 사람. 미준은 조금 멍한 기분으로 그를 바라봤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곰인형이 되어 버렸어요_님도르신
똑똑똑, 치킨 배달왔습니다_님도르신
이러려고 키운 게 아니었는데_님도르신
거시기에는 귀신이 산다_님도르신
결벽증 에스퍼를 가이드하는 방법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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