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XX해야 나갈 수 있는 방: 한뼘 로맨스 컬렉션 160

#현대물 #오해 #금단의관계 #씬중심 #고수위

#직진남 #유혹남 #집착남 #나쁜남자 #계략남 #평범녀 #순진녀

* 이 작품에는 남매 간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하루를 마치고 잠든 시연. 그런데 눈을 뜨자 자신이 오빠와 함께 낯선 방에 갇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 상황에 처한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할 뿐만 아니라, 오빠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이 그 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 어처구니없다. 그 방에서 나가고 싶다면 XX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에 있는 사람은 시연과 오빠인 시진 뿐인 상황 속에서,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행위이다.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이 흐르던 중 시연은, 비슷한 행동을 하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XX해야 나갈 수 있는 방' 이라는 설정에 남매가 갇히게 된다는 도발적인 소재를 가미한 색욕 단막극. 마지막의 반전까지 깔끔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연이 천천히 눈을 뜨니, 낯선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일어났어?"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그녀의 오빠, 강시진이 시야로 불쑥 들어왔다.

"오빠?"

잠에서 덜 깨서인지, 목소리가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시연이 몸을 일으키자, 새하얀 방 안이 눈에 들어왔다. 침대 하나만이 덩그러니 놓인,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다.

새하얀 이불. 새하얀 베개. 새하얀 침대. 그리고 머리맡에 있는 새하얀 박스. 새하얀 벽. 새하얀 불빛. 심지어 불을 켜고 끌 수도 없도록 스위치조차 없었다.

"여긴 어디야?"

시연이 인상을 찌푸리면서 물었다. 분명 집에서 잠들었는데, 왜 이런 곳에 오게 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게."

시진이 작은 카드 하나를 내밀었다. 손바닥만 한 엽서에는 글자가 몇 개 적혀 있었다.

[나가고 싶다면 XX하십시오.]

"......."

시연은 딱 한 문장만이 적혀 있는 카드를 이리 저리 살피고, 뒤집었다. 하지만 새까만 글자를 제외하곤, 전부 하얀 바탕뿐이었다.

"이게 뭔데?"

"글쎄다."

시진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시연은 카드를 던지듯 내려놓곤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XX해야 나갈 수 있다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아빠의 남동생_님도르신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동생들은 누나를 사랑한다_님도르신

오빠들은 동생을 사랑한다_님도르신

괜찮아요, 근친이야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