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깨어 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232

#현대물 #금단의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고수위 #피폐물 #씬중심

#능욕남 #절륜남 #집착남 #능글남 #계략남 #연하남 #평범녀 #연상녀

* 이 작품에는 남매 사이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매일 밤 은밀하게 누나의 방으로 스며들어가는 동생, 이림. 누나인 이연은 이린이 챙겨주는 약을 먹으면 깊은 잠에 빠져버린다는 것에서 큰 의심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이림은 누나가 약을 먹고 자는 사이 온갖 행위를 벌인다. 그러다가 웬일인지 이림이 준 약을 먹었음에도 이연이 깨어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몸이 너무 나른해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정신은 또렷해진 이림. 그녀는 자신의 몸 위에서 눈을 깜빡이고 있는 동생을 발견한다.

정체불명의 약으로 누나를 재우는 남동생. 그리고 개운치 못함을 느끼지는 의심은 없는 순진한 누나. 그 두 사람이 잠들지 못하고 또렷한 정신으로 벌이는 치정극 한 토막.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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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요즘 몸이 이상했다.

아니, 요즘이라고 하기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적어도 한 3개월, 4개월쯤은 되었으니까.

'이상해.'

자꾸 피곤하고. 어쩐지 몸도 무거웠다. 이연은 인상을 찌푸리곤 찌뿌둥한 어깨를 주물렀다.

뭐가 달라졌는지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었다. 가끔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욱신거린다는 것 정도일까. 아니면 가슴 끝이 쓰라렸다.

옷에 쓸려서인가. 이연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누나?"

이림의 말에 이연이 고개를 들었다.

"응."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고개를 흔들자 이림이 피식 웃었다.

"다른 건 없지?"

"응......."

"몸도 괜찮고."

"응."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 온몸을 훑어내리는 듯한 그 느낌에 어쩐지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별것 아닌 진료가 끝나고 약을 받아 나오는데, 약이 평소와 달랐다.

"......뭐지?"

이연은 약봉지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약에 내성이 생긴 것도 아닌데. 갑자기 왜 처방을 바꾸는 걸까.

'나중에 집에 오면 물어봐야지.'

그녀는 별 의심 없이 집에 돌아왔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누나는 언제나 잠들어 있다_님도르신

개새끼 남동생_님도르신

동생들은 누나를 사랑한다_님도르신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괜찮아요, 근친이야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