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동거 #하드코어 #고수위 #씬중심
#순진녀 #단정녀 #상처녀 #도망녀 #나쁜남자 #계략남 #카리스마남 #개아가남
민설은 오빠와 조직폭력배인 중호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빠가 중호의 부인과 야반도주를 하는 바람에 민설은 인질처럼 그 집에서 머물면서 시키는 것은 뭐든 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녀의 일 중 하나는 중호의 아기에게 먹일 젖을 구해오는 것.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정직한 사기꾼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4쪽)
<미리 보기>
새벽 2시. 불이 꺼진 주방 안이었다. 현민설은 500ml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제 젖꼭지 밑에 받쳤다. 파자마 상의 앞섶을 미리 풀어둔 덕분에 내어놓기도 쉬웠다.
둥실둥실 부풀어 있는 보름달 끝부분을 눌러주자 발갛게 튼 몸이 노르스름한 액체를 뱉어냈다. 거기를 그러쥐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섬세하게 빼주었다.
"하아..."
열 오른 숨이 터졌다. 현민설은 올해 고작 21살이었다. 출산한 적 없었다. 젖 흘리는 제 처지가 처량했다.
툭, 툭툭. 늘 숨기기 바빴던 젖을 이렇게 빈 우유팩에 짜 넣고 있는 이유는 단순했다.
'내일 지민이 이유식 먹일 거 준비해 놔.'
더부살이하는 처지에 이 집 할머니 말을 어기는 건 쫓겨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아까 공부하다가 뒤늦게 우유를 사러 갔는데... 소매치기를 당했다.
쫓아갔으나 우유 도둑을 잡지 못했다. 하필 시간이 늦어 다시 나가기도 무서웠다. 임시방편으로 제 젖을 짜 우유라고 속일 작정이었다.
"많이 안 나오네..."
그런데 오늘따라 새어 나오는 강도가 약했다. 평소엔 앉아서 숨만 쉬어도 찔찔 새어 나오던 것이.
"후..."
열이 잔뜩 고인 가슴을 악착스럽게 움켜쥐고는 이리저리 문질러보았다. 어둠 속에서 발갛게 튼 몸이 빳빳이 돋아 있는 모습이 얼핏 보였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삼촌이 그곳에 타투를_과줄
귀접하다 저승 간 썰 푼다_과줄
아저씨가 내 짝남을 너무 닮음_과줄
젖 짜는 뒷방 아저씨_과줄
오빠의 꿀자두 세탁소_과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