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구원 #달달물
#직진녀 #상처녀 #외유내강 #유혹녀 #절륜녀 #다정남 #순진남 #순정남 #절륜남
집과 학교에서 버림 받는 예린은 죽으려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많은 양의 약을 산다. 그런데 편의점 아르바이트 남자가 그녀에게 죽으려는 것인지 묻는다. 그러면서 편의점에서 잠시 앉아서 몸을 녹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매일밤 예린은, 그 아르바이트 남자, 준우가 근무하는 편의점을 찾아 안식을 구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저자 소개: 베리나(Verina)
고품격 섹슈얼 로맨스 소설을 지향합니다.
러시아에서 끝없는 매력을 지닌 여자 이름으로
쓰이는 Verina라는 작가 이름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계속 독자님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3쪽)
<미리 보기>
'죽고 싶다.'
예린은 찬 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다. 살을 에는 바람 속에 마음은 더욱 움츠러들었다.
교복을 입은 채로 스커트와 함께 스타킹을 신기는 했지만, 찬 바람 때문에 손과 발, 다리 모두 꽁꽁 얼어붙은 기분이었다.
'어디에서 죽지?'
눈 덮인 거리를 보니, 뛰어내려서 죽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았고 강물에 뛰어들어서 죽는 것도 너무 추울 것 같았다.
이제 새해가 되려면 30분도 채 남지 않았다.
'그래. 약을 먹고 죽는 것이 가장 낫겠어.'
그 시간에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 밖에 없었다. 예린은 눈에 띄는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전에도 몇 번 간 적이 있는 편의점이었다.
"어서 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반겨주었다. 유니폼을 입은 남자 직원이었는데, 힐끗 보니까 처음 보는 얼굴이었고, 나이도 어려 보였다.
'하긴 내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여기 온 적이 별로 없으니까 처음 보는 거겠지?'
예린은 생수를 먼저 하나 집어들었다. 편의점 안에 들어가니까 바깥세상과는 너무 다르게 따뜻하게 느껴졌다.
예린은 약 코너로 가서 어떤 약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한참 동안 살펴보다가 알바생에게 물었다.
"저... 수면제 종류는 없나요?"
알바생이 대답했다.
"수면 유도제요? 그거, 약국에 가야 사실 수 있을 거예요."
예린은 편의점에 구비되어 있는 먹는 약 종류를 살펴보았다. 수면제 종류는 없지만, 어떤 약이든지 다량으로 복용하면 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령 진통제라 하더라도 말이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엘리베이터에서 첫 경험_베리나
방탈출 카페의 은밀한 방_베리나
남사친의 남동생과 결혼했다_베리나
겁탈하는 원수를 죽이고야 말았다_베리나
남자 아이돌과 하룻밤을 보냈다_베리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