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남아있는 한 손을 그녀의 허벅지에 조용히 얹었다. 그녀는 아직도 비소를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나는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이렇게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육질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너무도 탄력 있고 보들보들한 허벅지 살결에 내 손이 녹을 것만 같았다. 그러다 그녀의 손을 치우려고 밀자 그녀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사내의 손에 음부를 맡기는 것이 두려운지 떨림이 전신으로 세차게 번져갔다. "괜찮아요." 나는 다정하게 속삭이며 그녀의 손을 치웠다. 여체의 다리 사이에 함초롬 피어난 장미꽃잎이 손끝에 와 닿았다. 축축하게 젖은 것이 아마 자위를 할 때 상당히 애액이 뿜어져 나온 모양이었다.
* "하아! 동철인 내 얼굴에 대고 자위를 해! 바로 내 눈 위에서 해!" 난 경미 누나가 시키는 대로 그녀의 얼굴에 대고 자위를 시작했다. 우리 누나는 차마 더 이상 보지 못하겠다는 듯이 눈을 가리고 있었다. 난 자위를 하면서 경미 누나의 두덩이 밑에 있는 뒷구멍을 같이 만져 주었다. 경미 누나는 아까 내 거시기를 빨아줄 때부터 구멍이 푹 젖었는지 팬티가 끈적끈적하게 젖어있었다. "하아! 누나 엄청 젖었네? 팬티 벗겨줄게!"
* "유진이 오기 전에 빨리…빨리…아아…" 나를 향해 엎드려 더욱 둥그렇게 드러난 엉덩이 살 사이로 보이는 밑두덩은 너무나도 탐스럽게 들썩이고 있었다. 누나는 맘이 급한지 요염하게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나를 애타게 바라보았다. "누나…누나…아아" 누나의 유혹에 나는 얼른 누나의 엉덩이에 사타구니를 맞대고서 육봉을 힘차게 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찌꺽하는 경쾌한 마찰음과 함께 육봉은 털구멍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승미누나는 희열에 탄성을 질러댔다.
톡톡 튀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을 갖고 있는 xtc, 그의 관능소설 10편이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