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왕자님이랑 있고 싶어요.” 소년의 손을 꽉 잡았다. 소년이 픽 하고 웃었다. “왜 나랑 같이 있고 싶은데?” 소년이 물었다. “왕자님은 강하잖아요.” 어린 마음에 뱉은 말이 시작이 될 줄 몰랐다. [Alvin Raymond] 빚뿐인 집에서 유일한 돈벌이가 사라지고, 설거지를 하며 버티던 업소에서 들어온 스폰 제안. 그 제안이 덫인 줄도 모른 채…. [을은 갑의 취향에 맞게 몸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벼랑 끝에서 선 그녀는 그의 미끼에 제대로 넘어가고 말았다. 아니, 왕자님을 다시 만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