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부검센터의 베테랑 심리부검 전문가 성경후. 1년 동안의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온 첫날. 예사롭지 않은 사건을 맡게 된다. 바로, 피아노 조율사 이소호의 심리부검. 그녀의 사인과 주변을 파헤칠수록 그는 점점 죽은 소호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는데.... 경후는 알지 못했다. 그녀의 사랑이 그의 시공간을 뒤집어버릴 거라고는. -한때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던 이소호. 음주운전 사고로 손을 다쳐 조율사가 된 그녀의 삶에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오랜 짝사랑의 대상 성경후. 어느 날 그가 사라지고 그녀는 절망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소호는 알지 못했다. 자신의 사랑이 그의 시공간을 뒤집어버릴 거라고는. * -소호가 시작했고, 경후가 지켜낸 사랑. [몸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