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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실수했어. 사랑이 싫다고 할 게 아니라, 황태웅이 싫다고 했어야지. 그럼 물러났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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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애널리스트를 때려치우고 요식업계에 뛰어든 지 4년. 제 사업을 번듯한 기반 위에 세운 황태웅은 새로 오픈할 한정식집에 어울리는 그릇을 찾던 중 그릇공방 ‘햇빛우물’의 사장 교신에게서 알 수 없는 강한 이끌림을 느낀다. 사랑은 고사하고 타인의 시선조차 버거워 맘을 굳게 닫고 지내던 교신의 시선을 제게로 향하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가볍고 아쉬움 없는 연애만 하던 태웅은 두려움 가득한 교신의 심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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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발짝 더 다가가면 도망칠 겁니까?”
“도망치지 않아요.”
“받아줘요. 키스하고 싶어요, 교신 씨.”
“…….”
“들여보내줘요.”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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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생.
감정기복이 심한 전형적인 B형.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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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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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여전] [복남이 이야기] [녹우綠雨] [쎄시봉!] [사랑 뒤의 사랑] [극기에 대한 맹세] [Till Love] [춘화연애담] [라디오 스캔들] [사돈 對 사돈] [비애妃愛] [교동연가] [The Moment]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애루화] [선남, 선녀] [수작] [햇빛우물] [아삼삼한 연애] [DITTO 동감] [님아恁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