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아홉 살, 연하남 조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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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애가 바싹 마르도록 열심히 튕기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다가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이 누나가 털도 안 뽑고 한입에 먹어치워주마.
- 서른두 살, 앙큼녀 문학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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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그룹 기획1팀에 근무하는 문학란과 조세웅은 1년 반이 넘도록 예의 바른 직장 선후배 사이. 하지만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을 더 이상 주체할 수 없는 세웅은 학란에게 다가서기로 하고, 그녀가 절 받아들일 때까지 부딪혀보겠다 선포한다.
회사 내 인기남이지만 선이 확실한 남자 조세웅과, 완벽한 커리어 우먼의 가면 아래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를 숨겨둔 문학란의 밀고 당기고, 수작 부리고, 모르는 척 넘어가주는 앙큼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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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학란 씨한테 남자인 거죠?”
“아니요.”
“왜요!”
“이 정도 수작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요. 내가 정신 못 차릴 만큼 빡세게 들이대면 고려해볼게요.”
“감당할 수는 있는 거예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니까 내가 자존심 걱정 않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해보라고요. 그럼 못 이기는 척 홀랑 넘어가줄게요.”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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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생.
감정기복이 심한 전형적인 B형.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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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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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여전] [복남이 이야기] [녹우綠雨] [쎄시봉!] [사랑 뒤의 사랑] [극기에 대한 맹세] [Till Love] [춘화연애담] [라디오 스캔들] [사돈 對 사돈] [비애妃愛] [교동연가] [The Moment]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애루화] [선남, 선녀] [수작] [햇빛우물] [아삼삼한 연애] [DITTO 동감] [님아恁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