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삼킨 아이들

·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کتاب 14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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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14권. 제8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공모’ 창작 부문 대상작 『해를 삼킨 아이들』을 새롭게 편집했다. 외세가 밀고 들어오던 구한말부터 가깝게는 2002년 월드컵 대동의 몸짓까지, 한국 근현대사 100여년을 살아온 다양한 캐릭터 열명이 등장해 모두 10개의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한다.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익살스러운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다시 해석해볼 수 있으며, 현실 세계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통쾌한 한풀이에 가슴이 시원해지기도 한다.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의 특징





- 35년 한국아동문학의 정수, 창비아동문고 걸작선



- 권정생부터 황선미까지 한국아동문학 대표작가, 대표작품 총결산



- 추천․권장도서로 채택된 작품, 아동문학전문가들이 엄선한 목록 구성





『해를 삼킨 아이들』 줄거리





1. 애기 장수 큰이



“하늘님의 손자, 단군 할아버지가 아사달과 아리와 흰범이를 낳고, 흰범이가 범눈썹이와 오목눈이와 칡범이를 낳고, 오목눈이는…” 하며 자신이 누구의 자손인지 하나하나 얘기하고 다니던 시절, ‘큰이’는 단군 할아버지의 141대손쯤 되는 아이로 어릴 적부터 장수가 될 것이라고들 했다. 이 큰이는 산삼을 캐도 다른 사람과는 달리 엄청나게 큰 것을 캐는데, 그 산삼을 임금님께 갖다드릴 임무를 짊어지고 서울로 올라간다. 그러나 서울은 빨간 머리, 노란 머리 도깨비들과 섬나라 도깨비들 천지에 쇠구렁이(전차)가 돌아다니는 요지경 세상. 게다가 어렵사리 들어간 궁궐에서 만난 임금님은 상상과는 딴판으로 허약하기 짝이 없는데다, 다른 나라 도깨비들에 눌려 기도 펴지 못하고 있다. 놀라고 분한 큰이는 그 도깨비들에게 어떻게 화풀이를 하고 왔을까?





2. 거지공주



큰이의 외사촌 누이뻘 되는 아이. 어여쁘고 현명한 왕비를 섬나라 도깨비들 칼에 잃고 혼자 남은 임금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궁녀 ‘달아기’와 임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임금의 자손은 모조리 죽여버리려 혈안이 된 섬나라 도깨비들을 피해 멀리멀리 대동강가로 흘러들어온 것. 추레한 행색, 엄마 ‘달아기’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사람들은 이 아이가 ‘공주’라는 말에 반신반의하는데, 거지공주는 끝내 도깨비들이 임금님까지 독살하고 말았다는 소식을 빨래하던 아낙들에게 넋두리처럼 전하고 사라진다. 거지공주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3. 대장 곰보



형언하기도 힘든 어마어마한 심술보. 어릴 때는 온갖 장난질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더니, 아홉 살 무렵부터는 옛 산성 터에 ‘곰보 부대’를 만들어 전쟁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날 웬 낯선 군인들이 곰보 부대의 산성을 점령해버린 것. 게다가 자기 터를 내놓으라며 덤벼드는 곰보와 부대원들을 개울물에 처박기까지 했다. 모욕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을 곰보가 아니다. 곰보 부대의 시원한 한판 복수는 어떤 것이었기에 미야자끼 부대는 며칠 동안 꼼짝도 못했을까. 나아가 섬나라 군대의 전세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을까.





4. 돈도나리



곰보 부대의 여산적 ‘부들이’는 열여덟에 여우난골로 시집을 갔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섬나라 사람들이 전나무와 자작나무 벌목장을 세우고부터 어찌된 일인지 이십년째 사내녀석들만 태어난다. 시어머니는 어여쁜 손녀 안아보기가 평생 소원.



그러던 어느 날, 여우난골에 살던 섬나라 사람들은 애어른 할 것 없이 조선 총독 행차를 구경하러 가는 길에 산사태를 만나 읍내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이때부터 여우난골 사람들은 마음껏 조선말을 쓰고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학교에 남은 유일한 선생 다까끼를 놀려먹는다.



섬나라 사람들이 읍내에 발이 묶인 지 여섯달째 되는 날, 섬나라 왕은 연합군에게 항복했고 부들이는 마침내 딸을 낳는다. 서른여섯 해만에 태어난 딸! 이 아이의 이름은 ‘돈도나리’다.



‘돈도나리’는 함경도 민요로 ‘동틀날’이라는 뜻이다. “해 떨어진다 얼씨구나 잘한다 / 해 떨어진다 재미가 쏟아진다”라는 노랫말 속에 무슨 염원을 담아 불렀는지 참으로 분명하고도 재미있지 않은가.





5. 당금애기 세쌍둥이



한강 어귀, 수천 살은 먹었음직한 커다란 은행나무 한그루와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집. (당금애기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무당이고, 세쌍둥이는 사실 무녀도 속의 아이들이다.) 수천 살 먹은 은행나무가 웅웅 울어 대던 어느 여름 날, 당금애기는 가슴을 쥐어짜기 시작한다. 전쟁이 터진 것이다.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 호기심 많던 둘째 쇠뿔이가 불을 뿜는 커다란 쇳덩이를 따라가고, 셋째 버슨바리는 형을 찾아가고, 첫째 섬진이만 헤매다가 겨우 집에 돌아와 실성해가는 어미를 보살핀다. 전쟁의 참혹함을 눈앞에서 보던 세쌍둥이와, 염라대왕이 세상 살피라고 보낸 당금애기까지 전쟁통에 하늘나라로 다시 가고 마는 기막힌 상황이 닥치는데… 염라대왕은 억울하게 죽은 세쌍둥이를 다시 세상에 보내기로 한다. 그래서 얼마 전, 섬진이를 마지막으로 세쌍둥이가 모두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데…





6. 오돌또기



제주 사람들도 사실은 ‘오돌또기’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4?3 통에 엄마 아빠를 잃고 할망 하르방 손에 자란 비바리 오돌또기. 어찌된 일인지 아기 적부터 왼손을 꼭 쥔 채 펼 생각을 않았다. “오도독 오도독.” 왼손을 곰지락거릴 때마다 나는 소리 때문에 이 아이는 ‘오돌또기’라 불리게 된다. 어느 날 물질을 나갔다가 큰 거북 등에 타고 ‘이어도’에 갔다 온 오돌또기. 거기서 오돌또기는 자기를 처음으로 발견한 곳에 가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할망 하르방과 함께 어렵사리 찾아간 동굴에서 발견한 것은 매운재가 되어 내려앉은 어머니와 아버지… 오돌또기의 곱았던 손가락이 그제서야 펴지고, 그 손에는 어멍 아벙의 손가락뼈가 들어 있었다.





7. 바보 허봉달



태극기만 보면 돌아가신 할아버지(인민군이 나타났을 때 태극기를 흔들어 엄청 두들겨 맞았다는)를 생각하며 우는 아이, 죽어라 가르쳐도 도대체 받아쓰기 10점을 넘지 못하는 아이, 잡초를 뽑으라고 했더니 애써 키운 무궁화며 코스모스며 꽃나무까지 말끔히 해치운 아이. 그러나 허봉달은 군사 독재 시절의 어이없는 사건들을 마음껏 풍자할 수 있는 캐릭터다. (그 시절 독재자과 그 추종자들은 바보 허봉달보다 바보 같은 짓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이승복 추모 반공 웅변대회에서 사실은 할아버지가 미군의 총알에 숨을 거두었다는 얘기를 처음으로 고백하고, 대통령 영부인이 왔을 때 산중에서 벌떼를 몰고 나타나 혼비백산하게 만드는 등, 그 누구도 대항하지 못하는 독재의 권위에 바보 허봉달만큼은 의연하다.





8. 깡통로봇 가진이



엄마 몰래 주전자와 깡통을 두들기는 아이 가진이는 태권브이가 이 세상의 모든 악당을 물리칠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철공소에서 일하는 큰대장과 작은대장이 언젠가는 꼭 태권브이를 만들어낼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 그 두 형이 “나쁜 군인 놈들이 사람들 죽이고 나라 뺏을라고 하는디 가만있어야 쓰겄냐?”면서 떠난 뒤, 가진이는 왜 태권브이가 악당들을 물리치러 오지 않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무등산 너머에서 태권브이가 나타나는데…





9. 울지 마, 뱅덕



강짜가 심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이. 원래 착하고 얌전하기 짝이 없는 아이였으나 아빠가 공장에서 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엄마는 집을 나가고, 뱅덕이는 얼굴도 성격도 변한다. 뱅덕이는 피자를 사주고 반장이 된 아이, 돈을 뺏어가는 아이,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는 아이 들에게 가차없이 일격을 가한다. 그런데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뱅덕이는 할머니가 계신 시골로 가게 된다. 병아리 한 마리를 키우기 시작해서 돼지도 소도 염소도 살 거라는 뱅덕이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





10. 아우라지 까마중



자랑스러운 단군의 자손은 과연 한 핏줄로만 이루어졌을까? 곱슬머리, 까만 피부의 까마중은 아우라지에서 혼자 자랐다. 벗 하나 없이, 오로지 탄광촌에서 일하는 아비와 함께 칩거하던 까마중을 서울로 불러낸 것은 하나같이 빨간 옷을 입고 노래부르고 고함지르는 시청 앞의 열기였다. 난생 처음 아우라지를 나선 뒤 사람들 속에서 얼싸안고 하나가 된 까마중. 사람들 사이에는 애기장수 큰이부터 강짜 뱅덕이까지, 그리고 빨간 머리 노랑 머리들도 다 어울려 춤을 추고 있었다. 실컷 부등켜안고 울고불고 하며 한풀이를 한 까마중과 아비는 아우라지로 들어가 다시는 슬픈 노래를 부르지 않게 되었다고.





이와 같이 『해를 삼킨 아이들』은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참으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다. 각 단편의 뛰어난 상징성과 전체를 꿰뚫는 작가의 건강한 역사의식은 우리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하기 충분하다.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전35권)



1977년부터 오늘날까지, 우리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쓰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창비아동문고’ 270권 목록 가운데 대표작 35권을 뽑아 엮은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출간되었다. 아동문학평론가들이 뽑은 동화집 10권과, 35년간 가장 사랑받은 장편동화 25권을 한데 묶었다. 권정생부터 황선미까지, 75명의 대표 작가들과 창작동화의 성과라 할 만한 작품 106편을 만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한국아동문학 최고의 걸작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오늘,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문학’을 권한다.





35년 한국아동문학의 정수, ‘창비아동문고’ 걸작선





창비아동문고는 1977년, 이원수 동화집 『꼬마 옥이』 등을 내며 시작되었다. 독자들이 편하게 사서 읽을 만한 단행본이 거의 없고 출판시장 자체도 미약하던 시절, 창비아동문고의 출범은 우리나라 창작동화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국내 어린이문학이 출판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하나의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어린이책 시장은 매우 크고 다채로워졌으며, 창비아동문고도 어느덧 270번째를 펴냈다.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꾸준히 담아오면서 예나 지금이나 창비아동문고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중심을 잡고 있다. 35권으로 엮어내는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결정판이다.





현장 비평가들이 뽑은 대표작가 대표작품 총결산



새로운 편집과 삽화로 만나는 필독 창작동화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은 270권의 작품 중에서 주요 작가의 대표적인 동화를 가려 뽑은 동화집 10권이다.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인하대 교수)과 박숙경 등은 “창비아동문고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오늘의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선별하면서 특히 우리 아동문학의 지형도를 바꿔온 작가들의 작품이 빠지지 않도록 안배”(간행사)해, ‘창비아동문고’의 이름을 걸고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단편동화 81편을 뽑았다. 한국 아동문학의 시발점 마해송, 유년동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현덕, 현실주의 아동문학의 뿌리 이원수, 우리 아동문학의 자존심 권정생,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른 정채봉, 도시의 되바라진 아이들을 등장시킨 채인선, 문체와 주제가 도전적인 박기범, 오늘의 아이들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이현, 주목받는 신예 김민령과 송미경 등 50명의 주요 작가들이 창비아동문고를 통해 선보인 대표 단편동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작품 감상이 시대성에 갇히지 않도록 출간 순이 아닌 작가 이름 순으로 배열한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삽화를 새로 넣고 본문 역시 새로이 편집하였다.



아동문학사 초기 작품부터 최근의 작품까지,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이 동화집은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다. 한 권씩 읽는 재미와 보람이 크다. 진정성 있는 작품이 주는 울림은 시대가 바뀌었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문학 교과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권장 및 추천도서,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장편동화 망라





장편동화 25권은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들과 여러 기관 단체의 추천 ‧ 권장도서로 꾸렸다. 2000년대를 지나며 급변한 어린이책 출판환경, 학습 연계 도서들이 아이들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100만 독자가 사랑한 고전 『몽실 언니』(권정생), 황선미표 판타지 동화 『샘마을 몽당깨비』, 전국민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기찻길 옆 동네』(김남중), 근현대사 100여 년을 망라해 형식과 내용에서 파격을 보인 『해를 삼킨 아이들』(김기정), 새로운 감수성을 가진 작가의 대표 장편동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유은실), 역사동화의 새 지평을 연 베스트셀러 『초정리 편지』(배유안) 등 말 그대로 주옥같은 작품들이 한데 모였다.





각계에서 추천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지난 35년간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가득 채웠던 창비아동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앞쪽 교사 책장에 꽂아두고 한 권 한 권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의 손때 탄 ‘대표동화’를 제자리에 꽂아두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최은경(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힘든 것은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케이블 티브이 등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위태롭기만 하다. 여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몇 편만 읽어도 섬세하게 인간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아름다운 장면에 위로받고, 더 넓고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권호(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사에 빛나는 작가와 작품이 엄선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새롭게 동화책 읽기 바람을 일으켜, 교실마다 아침독서 시간에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 참 좋겠다. -한상수((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하지 않을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작가정신을 지켜온 동화작가들을 두루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반갑다. -김경숙(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창 비아동문고는 내가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가 바뀌고 따라서 아이들의 심성 또한 거칠어간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마주할 때 아이들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창비아동문고에서 엄선한 이 책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의 문학교과서로 손색이 없는 동화집이 될 것이다. -김제곤(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창 비아동문고에 수록된 우리 동화는 그 자체로 한국 아동문학사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동화를 읽으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알아 왔다. 아동문학사 초기의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고루 망라되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동화집을 한 권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세란(아동문학평론가)



책읽기가 부담이 되어 버린 지금,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기획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는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소중한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염광미(초등학교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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درباره نویسنده

동화작가. 1969년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장편동화 『해를 삼킨 아이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동 화책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금두껍의 첫 수업』 『바나나가 뭐예유?』 『네버랜드 미아』 『고얀 놈 혼내 주기』 『박뛰엄이 노는 법』 『뭐 하니? 놀기 딱 좋은 날인데!』 『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 어린이교양서 『야, 그림 속으로 들어가보자!』 『호랑이』, 그림책 『장승 벌타령』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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