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희의 바람은 톱스타 여배우가 되는 것. 하지만 지난 10년 간 악덕 소속사를 만난 탓에 온갖 스캔들에 휘말리며 싸구려 여배우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다. 절망의 벼랑 끝에서 그녀는 한국 최고의 엔터 TS의 대표인 서태양을 만나게 된다. “대표님은 믿지 않으시겠지만, 사실 전 순결한 여자예요.” “그 말을 제가 어떻게 믿죠?” “저랑 자보면 알게 되실 거예요.” 그녀의 말은 사실이었지만, 서 대표는 코웃음을 치며 이를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우연히 한 술집에서 재회하고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서 대표는 알아채게 된다. 초희가 실은 성경험이 전무한 여자란 것을. 지금까지 그녀를 둘러싼 모든 스캔들이 가짜였다는 걸. 초희에게 책임감을 느낀 서 대표는 그녀를 악덕 소속사에서 빼내고 TS 엔터로 영입한다. “이제부터 민초희 씨는 저희 TS 엔터 소속입니다. 앞으로 전 초희 씨가 톱스타가 될 때까지 돕겠습니다.” 과연, 초희는 10년 무명배우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톱스타가 될 수 있을까? 톱스타에 한 걸음씩 다가갈수록 더 깊어지는 배우와 소속사 대표의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