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이 #운명적사랑 #동거 #재회물 #잔잔물
#츤데레남 #능력남 #절륜남 #후회남 #순정남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순진녀
10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태영과 다정은 궂은 날씨, 택배 배송을 계기로 재회한다.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은 여전했지만, 태영은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고 경계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로맨스 씁니다.
clearshade.ha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9쪽)
<미리 보기>
찜통 더위로도 모자라 비가 갑자기 퍼붓는 궂은 날씨, 태영의 얼굴에 지친 기색이 완연했다. 땀이 비처럼 흐르며 스스로도 견디기 어려울 만큼의 불쾌함이 물컥물컥 올라왔다.
그래도 이 집 몫만 전달해 주고 나면 모든 게 끝이야. 한동안은 아무 생각 말고 쉬자, 조금만 참아 박태영.
태영은 마지막 상자의 수취인이 십 년 전 헤어진 전 연인 다정과 성까지 같은 동명이인이어서 묘한 찝찝함을 느꼈다.
아니겠지, 아닐 거야.
혼잣말을 중얼대 봐도 그 거슬림은 가시지 않더니,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날까지 기억 속에서 끄집어냈다.
- 자네, 설마 다정이랑 결혼 생각까지 가지고 있진 않겠지?
-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 무슨 말이냐니, 몰라서 묻나? 한쪽이 너무 기울면 행복할 수 없어. 자네 집이 그렇잖은가, 난 결함 있는 집에 다정이 보낼 생각 없네.
-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결함이라뇨?
- 그럼 무결한 집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나? 별 볼 일 없는 집, 아픈 홀어머니 밑 외아들이 뭐가 잘나 목이 이리 뻣뻣한가 모르겠네. 다정이가 자네에게 사족 못 쓰는 이유도 모르겠고.
- 저야말로 다정이가 어떻게 당신 같은 작자에게서 났나 싶습니다만.
- 뭐야? 당신?
- 가진 거라고는 돈 뿐인 천박한 당신 아래 있는 다정이가 더 불쌍합니다. 그리고, 당신 뜻대로 헤어질 테니 이런 건 받지 않을 겁니다. 저한테까지 더러운 거 묻히려 들지 마세요.
- 이런 상놈의 새끼가, 말 다 했냐?
- 다 했습니다, 갑니다.
핸들을 잡은 태영의 미간이 한껏 찌푸려졌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파멸 직전의 세계 - 신녀의 기도_악취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야외XX 당합니다만_라일락곰젤리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해?_소미여신
나의 필라테스 선생님_정다람
리스타트 - 루트001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