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카리스마남 #무심남 #츤데레남 #절륜남 #직진녀 #허당녀 #직진녀
술 취해 낯선 남자 방에 실수로 들어간 도연. 흑역사도 잠시, 투자사 담당자로 그 남자, 이시국과 재회한다! 젖은 머리카락과 차가운 눈빛으로 강렬했던 첫 만남, 이번엔 냉철한 수트 차림이다. 자꾸만 시선이 얽히는 두 사람. 도연의 모든 순간을 쫓는 그의 시선은 단순한 관심일까,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일지 확인해야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다양한 맛의 떡을 위해 더 찰지게 칠게요! 떡 사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5쪽)
<미리 보기>
도연은 휘청거리며 호텔 복도를 걸었다.
하이힐을 벗어 손에 들고, 다른 손에는 핸드폰을 쥐고 있었다.
"…아 씨, 방 번호가 몇 번이었더라."
술기운이 머릿속을 둔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이 잡아준 방이라 호텔 앱에도 안 떠 있고, 카톡에서 번호를 확인해야 했지만
도연의 눈은 흐릿하게 감겨왔다.
친구들이 알려준 번호가 이거였던가? 아니, 저거였던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번호를 찍고, 도연은 흔들리는 손으로 문을 밀었다.
띠릭.
문이 열렸다.
'아, 맞네.'
편하게 들어선 도연은 힐을 바닥에 툭 던지고 침대로 향하려던 순간,
욕실에서 새어 나온 김과 함께 문이 열렸다.
그리고.
머리를 말리면서 상반신에 수건만 걸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숨이 턱 막혔다.
눈앞의 남자는 물기를 머금은 머리칼을 거칠게 털며 한 손으로 수건을 걸친 채였다.
방금 샤워를 마친 듯한 촉촉한 피부, 이마에 내려앉은 젖은 머리카락,
길고 매끈한 목선이 어둑한 조명 아래서 윤기를 띠고 있었다.
단단한 어깨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느릿하게 쇄골을 타고 흘렀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도연을 바라봤다.
그리고 도연도, 얼어붙었다.
'……뭐야.'
아직 술기운이 덜 깼나?
지금 방금 들어온 곳은, 빈방이 아니었나?
그렇다면 저 남자는, 대체 누구?
그제야 도연은 이 상황이 완전히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속이 서늘하게 가라앉으며, 두 뺨이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회장님의 차 안에서_한달식비
윤 사원은 퇴사하고 싶다_한달식비
시녀장의 훈육_한달식비
엘레나의 굴종_한달식비
보호자가 누구시죠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