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되다, 인생 너무 고단하다…… 허구한 날, 날 ATM 취급하는 노름꾼 아버지도, 날건달 오빠라는 작자도 지겹다. 이런 나한테, 저 남자 뭐라는 거야? 뭐가 필요해? “난 여자가 필요해.” 당장 합의금 천만 원을 마련해야 하는 GI 비서 7년 차 강승혜 돈은커녕 수중에 마이너스 통장 칠천 인생에 눈 딱 감고 속옷 모델에 나서려던 찰나! 게임 회사 ‘GI’ 오너이자 자신의 상사 조상규 대표가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꿀 만한 기상천외한 제안을 하는데……! “강 비서 돈 필요하지?” “…….” “난 여자가 필요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강 비서는 돈이 필요하고 난 강 비서가 필요한 돈을 줄 수 있어. 그리고 난 여자가 필요하고 강 비서는 여자야. 우린 서로에게 필요한 걸 줄 수 있지.” “그래, 서요?” “…… 내, 가짜 애인.” 그의 손이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잡고 사납게 주무르자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강인한 맹수처럼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의 입술을 탐하던 그의 입술이 그녀의 하얗고 가느다란 목선을 애무하며 내려와 쇄골에 키스마크를 남겼다. “으윽…….” 키스마크를 남기는 순간 그가 남긴 고통이 전기처럼 온몸으로 흘러 그녀의 얼굴에 고통이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정복자처럼 그녀의 몸을 정복해 나가는 그는 여자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남자였다. 그의 입이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베어 물고 애무하자 뜨겁게 달궈진 온몸의 피가 그녀의 다리 사이 은밀한 계곡 안으로 빠르게 몰려들어 계곡을 들썩이게 했다. “하아, 사, 상규 씨…….” 그의 손길이 지나간 것만으로 그녀의 은밀한 곳에는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날갯짓을 하는 것처럼 펄떡였다. 그는 여전히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하며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은밀한 곳을 덮고 있는 까칠한 수풀에 그의 손길이 느껴졌다. 그리고 다음에는 은밀한 곳으로 향한 문에 그의 손길이 느껴졌다. 너무 긴장이 돼서 금방이라도 기절한 것 같은 그녀에게 그가 명령했다.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