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연애도 다시 보자, 인기 작가 한승희의 후회남 로맨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강선유. 그녀는 외롭고 참담한 나날을 겨우 버텨낸다. 그렇게 3년. 간신히 새 삶을 시작하려는 찰나, 계약했던 편의점 건물주가 바뀌고 보증금은 전 건물주와 함께 사라진다. 선유는 자신을 옥죄는 일들의 배후에 옛 남자 김강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비참한 심정으로 강주와 마주한 날, 강주가 선유에게 제안 하나를 건넨다. “네 삶을 휘저을 권리. 그 권리 한 달만 살게.” 결국 선유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결심한다. 죄스럽기만 했던 사랑을 털어버리고, 더 이상 참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