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로맨스 #백합/GL #왕족/귀족 #섹슈얼 #고수위 #여주중심
#황제녀 #도도녀 #우월녀 #짝사랑녀 #순정녀 #유혹녀
변방의 소국 출신으로 마법에 재능을 가진 작은 소녀가 여황제가 되었다. 그녀를 모시는 시녀들의 역할 중 하나는, 황제가 남자를 침실로 들이기 전, 황제의 몸을 뜨겁게 달구어 그녀가 더 큰 쾌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런 역할을 하는 시녀 중 가장 총애를 받은 시녀. 그녀는 황제를 진정으로 사모하지만, 어쩐 일인지 최근 들어 시녀가 황제의 시중을 드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던 중 마침내 황제의 침실로 불려가게 된 시녀.
여황제의 몸을 미리 달구는 역할을 위해서 온갖 기술을 훈련받은 시녀. 그리고 황제를 향한 그녀의 애모의 마음. 끈적함과 열기가 묻어나는 치정 단막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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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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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0쪽)
<미리 보기>
시녀는 벌로 받은 청소를 하며 작게 한숨을 쉬었다. 황제의 얼굴을 못 본 지도 한달이 넘었다. 그 사이에 그녀의 방에 들어간 사내는 숫자가 여럿이었다.
본래 황제가 사내와 동침하기 전에 그 몸을 흥분하게 만드는 것이 시녀의 일이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했지만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부드러운 여체에 입맞추고 핥고 전쟁의 상흔을 두 눈 가득 담으며 영광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런 일을 하는 자는 여럿이 있었지만 여황제는 시녀를 꽤 마음에 들어 했다.
직접 말을 한 적은 없었고 사실 그녀를 기억하고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수잔은 다른 자들보다 시녀를 더 자주 들여보냈다. 기민하게 황제의 기분이나 취향을 간파하는 눈을 가진 수잔이었으니 맞을 것이다.
시녀는 여황제의 몸을 흥분하게 만드는 순간이 좋았다. 매번 끝까지 가본 적이 없어서 선보일 일은 없었으나 이러한 기교를 배우는 것에도 매번 열성적이었다. 시녀는 같은 교육을 받는 자들 중에서도 항상 선호되는 파트너였다. 사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다른 부서가 된 자들도 가끔 시녀의 방으로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 만큼 자신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면 그 총애를 잃지 않을 자신도 있었다. 선보일 기회가 없을 뿐이지.
"하, 폐하 보고싶다."
서글펐다. 시녀장의 명으로 창틀을 닦다가 절로 한탄이 나왔다.
아름다운 우리 황제 폐하. 여황제를 모시게 되는 것도 영광이었다.
물론 잘못했다. 감히 침소를 엿보는 것은 바로 궁에서 쫓겨나도 할말이 없었다. 다만 그녀의 지위는 약간 특별했다. 적어도 밤의 일에서는 그랬다.
그녀의 가문은 대대로 황제들의 침소 일에 관여해왔다. 지금의 여황제는 사내를 끌어들이고 그 전에 몸을 달구는 것까지만 필요로 했지만, 이전에는 황가의 아이를 낳는 일도 있었을 정도로 꽤나 중요했다. 보통 황제의 첫 정을 나누는 것도 그녀의 가문에서 했을 정도였으나 오랜 시간 전쟁이 있었고, 그렇게 황제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여인이었다. 그녀는 이미 전쟁 중에 관계를 가졌고 궁으로 돌아올 때도 시녀를 필요로 하는 것은 찰나 뿐이었다.
"내 존재를 알기는 하실까."
더 어릴 적에는 사내를 만족시키는 법을, 여황제가 유력하게 되었을 때는 여자를 만족시키는 법을 배워왔었다. 온갖 비기와 기술을 갈고 닦았고 황제가 좋아하는 향기와 음식, 애무 방법까지도 고려해서 기술을 조금씩 선보였었다.
그래서 다른 시녀들보다 더 자주 방에 들를 수 있었지만 항상 다른 사내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역만 했다. 그것이 못내 아쉬웠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여황제의 은밀한 정복_한달식비
_[GL] 후회는 타락한 뒤에_짭잘짭
_[GL] 달 그림자_망고크림
_[GL] 봉선화 지는 달_소쌍
_[GL] 살꽃_해은찬
_[GL] 엑스트라 차지혜_해은찬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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