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백합 #GL #실연 #친구>연인 #달달물 #고수위 #여주중심
#절륜녀 #유혹녀 #순진녀 #상처녀
남자에게 실연을 당해 슬퍼하고 있는 선배 언니를 위로하기 위해서 그녀의 집을 찾아온 주인공. 사실 주인공은 그 언니에게 미묘한, 아니 좀 더 에로틱한 욕망을 품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실연의 슬픔에 무방비한 상태에 놓은 언니는 그녀의 깊은 곳 욕망을 부채질한다. 그 욕망의 불길에 휩싸인 주인공이 제안한다. 헤어진 남자보다 더 '잘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안겨보라고.
작품 속 인물을 눈앞에 데려오는 듯한 섬세한 묘사, 손끝의 닿음과 같은 동작에도 끈적한 열기를 불어넣는 씬 묘사가 매혹적인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치: 31쪽)
<미리 보기>
언제나 애정에 막 눈 뜬 사람처럼 발그레한 뺨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사랑에 슬퍼하며 울다가도 그 모습에 반한 누군가가 와서 사랑을 속삭이면 다시 발갛게 상기됐다.
잘 만들어진 인형처럼 달콤하게 생긴 것만큼이나 누군가의 사랑에 항상 고픈 사람이었다.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원패턴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미인이 우는 모습은 나까지도 그녀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여자에게 반할 줄은 몰랐는데.
이 무책임할 정도로 애정을 좋아하는 여자는 순식간에 목이며 귓불까지 전부 붉게 물들이고 눈을 깜박이고 있었다.
벌려진 입술 사이로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울음을 터트리던 숨결이 달뜬 애정을 품고 있었다.
먼저 그녀의 입술에 무작정 내 입술을 겹쳤다. 살짝 그 입술에 내 입술을 부딪치고 문지르자 그녀가 파드득 몸을 떠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끌어 안자 떨던 몸이 서서히 안정되더니 눈이 감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음....”
낮은 콧소리가 들렸다.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입술을 비비자 서서히 조심스럽게 입술이 벌어졌다. 촉촉하고 따뜻한 공기가 두 입술 사이에 맴돌았다.
천천히 숨을 옮기다 조금씩 혀끝으로 핥아냈다.
부드러운 몸을 끌어안고 안과 바깥을 천천히 훑을 때마다 몸이 움찔거렸다. 그때마다 좀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멈추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끌어 안자 품에 꽉 맞는 것이 느껴진다. 내 안에 잘 어우러지는 것이 느껴진다.
말랑거리는 윗입술을 입술로 물었다가 다시 아랫입술을 물었다. 끌어안은 등을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입 안으로 혀를 넣었다.
<한뼘 G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출간 (예정) 목록
_[GL] 후회는 타락한 뒤에_짭잘짭
_[GL] 달 그림자_망고크림
_[GL] 봉선화 지는 달_소쌍
_[GL] 살꽃_해은찬
_[GL] 엑스트라 차지혜_해은찬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의 떡을 위해 더 찰지게 칠게요! 떡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