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에서 유대계 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프라하의 유대인 사회에서 성장했다. 독일계 초등학교와 김나지움을 거쳐 역시 독일계의 카를페르디난트대학에 입학했다. 카프카는 유실된 습작을 제외하고는 첫 작품으로 알려진 단편 「어느 투쟁의 기록」을 대학 시절 집필할 만큼 문학에 대한 열의가 컸지만 가족에 대한 의무감으로 법학 공부를 그만두지 못했다. 14년간 노동자재해보험공사에서 근무하며 밤에 글을 쓰는 생활을 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고 발병 7년 만인 1924년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 『실종자』 『성』 『소송』 『변신·단식 광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