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마법 #정략결혼 #오해 #초월적존재 #초능력 #달달물
#무심남 #단정남 #능력남 #츤데레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뇌섹녀 #직진녀
사람들은 누구나 한두 번쯤 지우고 싶은, 알려지는 것에 두려운 흑역사를 가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상대가 그러한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고 함께 만들어갈 희망에 집중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일 것이다. 백작 영애 대신 귀신공작에게 시집온 예리카리나 역시 귀신 공작의 한없는 사랑으로 데이지라는 원래의 이름을 되찾으며 꽃처럼 사랑스럽게 피어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칸도 없고 선도 없어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아침에 눈을 뜨자 이전처럼 춥지 않았다. 매우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온기를 찾아 더 곁으로 다가가게 됐다.
오랜 시간 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숙면이었다.
사는 동안 항상 쉽지 않았던 만큼 이렇게 깊이 자본 것도 오랜만이었다. 이 성에서는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깊이 잘 수 없었다. 잠잘 때마다 가위에 눌리는 것처럼 힘들기도 했다.
아무리 따뜻하게 방을 만들어도 침대는 차가웠다. 잘 때마다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두려움에 떨었는데, 지금은 매우 따뜻해서 침대에서 나오고 싶지가 않았다.
데이지는 잠자는 것이 이렇게 좋은 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곳으로 와서도 할 일이 없어서 잠을 계속 자기는 했지만, 그것과는 달랐다. 숙면을 한 건 어릴 때 말고는 처음인 것 같았다. 그래서 눈을 뜨자마자 낯선 근육질 가슴에 움찔했다. 놀라서 고개를 들어보니 자신의 남편이었다.
어젯밤 기억에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이불 안에서 눈을 깜박였다. 언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기분 좋게 자고 일어났지만 일단 지금 상황이 되니 너무 낯설었다.
식사 때만 보았던 그의 넓은 어깨와 팔 근육이 옷도 없이 맨살로 보이자 어찌 반응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새근새근 조용히 숨 쉬면서 이불 안에서 눈을 깜박이고 있었지만, 데이지의 남편은 이미 눈을 뜨고 있었다. 데이지가 잠에서 깬 것도 알고 있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신데렐라와 계모는_칸없는짬짜면
신데렐라와 언니들_칸없는짬짜면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황제의 시녀는_한달식비
신데렐라와 왕자님_칸없는짬짜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