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향기의 유혹 1

· 메피스토
電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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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화가 난 듯 차갑게 번뜩이는 눈빛부터 불편하고 숨이 막힌다. “…아직 결혼식도 치르지 않았어요. 벌써부터 구속하려고 들지 말아요.” “이런, 못 들었나 보군.” 또 그의 입가가 비싯 끌려 올라간다. “지참금을 내는 대신 오늘 당장 데려간다고 했어.” “뭐, 뭐라고요!” “보상받으려고 왔는데, 보상을 해준 꼴이 됐지 뭐야. 더는 손해 보기 싫은데 그래도 네가 결혼식을 고집한다면 해 줄 용의는 있어. 단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말이지.” *** 훤하게 드러난 살갗과 연약한 목덜미에서 산 생명의 팔딱이는 숨결이 격렬하게 보이자 라이칸의 숨이 거칠어졌다. “으으, 이건 네가 자초한 일이야.”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버린 타니아는 놀라 가슴을 두 손으로 가렸다. 풍만한 젖가슴은 손으로도 채 가리지 못했다. 오히려 가려진 손 위로 튀어나온 연약한 살이 라이칸의 짐승 같은 본능을 끌어내기 딱 좋았다. 금방이라도 저를 어찌할 것 같던 라이칸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늑대 특유의 하울링을 길게 내뱉는다. 다시 저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는 거친 짐승의 눈빛이었다. “…사, 살려주세요. 공작님.” 연약한 떨림의 간청에 그가 이를 세우고 고개를 내렸다. “이미 늦었어, 나의 부인.”

關於作者

‘자임’ 입니다. 오로지 “북팔”에 은둔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댓글에 힘을 얻고 원동력 삼아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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