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 없었어!”
수연은 저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억울하고 억울했다.
지한은 수연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눈썹을 찡그렸다.
“과장님. 마음 약해지게 울지 마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수연은 악마 같은 그를 올려다보며 몸을 떨었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내가 뭘….’
*
“……너, 바라는 게 뭐야?”
수연은 침을 꿀꺽 삼키며 지한을 올려다보았다. 지한의 손가락이 티팬티 사이로 들어와 수연의 음부를 들락거렸다. 그의 다른 손은 수연의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유두가 삐쭉 튀어나왔다.
“윽……!”
“몰라서 물어요? 제가 바라는 거?”
찌걱거리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지한은 침대를 가리켰다.
“엎드려요. 뒤에서 박게.”
“흐윽! 흐…… 으윽…….”
“후우……. 과장님. 그렇게 우니까 귀엽네. 딱 내 스타일이야…….”
“제발……. 용서해……줘. 내가…… 아흣! 잘못했어……! 아응!”
결국 수연은 그에게 빌고 있었다. 그러나 지한은 흥분 어린 얼굴로 그녀의 뒤에서 제 좆을 거칠게 박기만 할 뿐이었다. 울고 있다. 마녀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제 아래에서 꼼짝 못 하고 있다. 수연의 보지 안에 들어간 지한의 좆은 점점 더 부피를 더했다.
‘이거 너무 흥분되는데?’
콱콱. 안으로 들어갈수록 좆을 조여오는 것이 일품이다.
“질리면 놔 줄게요. 안 질리면 계속 가는 거고……. 이것도 인연이잖아요. 그렇죠?”
지한의 말에 수연의 눈이 커졌다. 손가락이 새하얗게 될 정도로 힘을 주어 매트를 잡았다.
이건, 그동안 독하게 살아와서 받는 업보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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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