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뇌는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은 채로 태어나 생후 5년여 동안 성장의 90퍼센트가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 부모의 양육 방식은 아이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지만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려면 이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양육해야 할지 부모들은 어렵기만 하다. 이를 위해 연세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뇌 과학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0~3세 육아 가이드『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를 상세히 서술해 펼쳐냈다.
책의 저자인 천근아 교수는 아이의 두뇌를 이해해야 내 아이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보고 듣는 일상적인 일부터 지능이나 성격 같은 개인의 특징까지 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각 시기별로 필요한 상호작용을 제공해야 한다.『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에서는 출생부터 36개월까지 아이의 두뇌가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는지, 각 시기별로 부모가 어떤 환경을 조성해줘야 하는지, 내 아이의 두뇌 특성과 기질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안정된 애착과 오감 자극,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가 만 3세 이전의 두뇌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