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랑을 품다
남들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온 다영이었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기에 그냥저냥 살았고, 비정규직 공무원이더라도 안정적이라고 해서 대한법률구조공단 태원지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한 남자였다. 나이는 비슷했고 성격도 같았다. 법조인인 남자와 그를 도와주는 여자.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였지만, 그런 그에게 봄처럼 따뜻한 풋사랑을 품게 되었다.
풋사랑이 스캔들이 된 지 5년,
추문의 남자주인공을 만나다
단순한 좋은 감정이었지만, 남들 눈에 다영의 어린 감정은 스캔들로 비쳤다. 아니라고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이었고, 그랬기에 아쉬울 것 없이 떠났다. 그렇게 풋사랑이 기억에서 사라질 5년이 지난 어느 날.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와 마주한 순간 그들이 있는 장소는 그의 방, 그의 침대였다.
스캔들이 완성을 하는 그 날, 피어나는 핑크빛 로맨스
<스캔들의 완성>
차유련
이 소설은 제가 경험했던 일들과 감정들이 많이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오랜 쉼 끝에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기뻤고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행복했습니다.
한 달 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늘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기대해주고 사랑해주신 독자들께, 그리고 한때 제게 설렘을 선물해 준 이현석 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서 <너를 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