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날 데려가 달라고!” “당신이 누구라고!” “난 천궁의 천녀다.” 천하 그룹 유일한 후계자이자 고귀한 혈통의 소유자 황제. 어느 날, 무엇인가에 홀린 듯 이끌려 간 무영산에서 자칭 ‘천녀’라는 여와를 만나게 된다. 비현실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지닌 그녀는, 그를 위험에서 구해 주겠다며 자신을 데리고 가라고 요청한다. 사방이 적으로 싸여 있는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보호해 주고 지켜 주었던 조부마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지금, 그녀야말로 미래의 열쇠를 지닌 존재라고 생각한 황제는 그녀를 데리고 자신의 펜트하우스로 간다. 그러나 그저 자신을 도와주는 존재일 뿐이라고 믿었던 그녀에게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지독한 욕망을 느낀 그는, 매일 밤 그녀를 품에 안으며 점점 그녀에게 몸도, 마음도 빠져들게 되는데……. 하늘의 고귀한 존재, 천녀 여와. 타고난 제왕 황제. 세상과는 동떨어진 요새 황제의 펜트하우스에서 두 사람의 야릇하고 발칙한 동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