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그림자: 1권

· 로맨스토리
Ebook
219
Pages

About this ebook

〈19세 이상〉
〈강추!〉열릴 것 같지 않던 남자의 고집스러운 입술이 열렸다. 다만 그는 그녀에게 거침없이 말을 놓고 있었다. 정말 오민아와 약혼이라도 한 사이인가? 문득 앞에 거만하게 앉아있는 남자가 오민아와 상관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불쾌해졌다. “내가 누군지 아주 잘 알고 있고 여기 왜 왔는지도 물론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물론 당신이 누군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당신 명성은 쉽게 들을 수 있는 곳에 나도 함께 살고 있거든. 유감스럽게도.” 의미심장한 남자의 말에 이번에는 오기가 뻗쳤다. “명성이라…… 그럼 설명이 쉽겠군요. 나를 위해 수고스럽게 만든 함정의 이유를?” “함정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데 뭐 그렇게 생각했다니 정말 유감이군.” 능청스럽게 입술을 말아 올리며 태성의 남자가 웃자 화영은 기가 막혀왔다. “30억 정도면 만족하나.” 한 번의 일면식도 갖지 않았던 남자가 함정을 파고 자신을 기다린 이유가 이거였군. 결국, 이 남자도 임동기와 같은 부류였어. 화영은 새로운 사실에 속내 깊은 곳에서 분노가 들끓어 대며 목소리는 차갑게 날이 섰다. 지혜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인형의 그림자』.

About the author

지혜인 로망띠끄와 연합카페 달 위에서의 차 한 잔에서 활동 중. 작품은 종이책으로 ‘상처, 가슴에 묻다.’를 출간했고 출간 예정작은 ‘홍희’입니다. 이북은 ‘인형의 그림자’ ‘뜨겁고 강렬하게’ ‘파괴’가 있습니다.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