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과 정수는 서로를 처음 마주한 순간 사랑에 빠졌다.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정수는 아무런 말도 없이 동은을 떠나버렸다.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으로 인해, 그들의 사랑은 잠시 쉼표를 찍었다.
어느 날, 정수는 뇌종양 수술 후 동은과의 추억을 잊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10년 동안 한순간도 잊은 적 없던 그를, 미친 척 찾아간다.
그녀는 추억의 장소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욕심이었다.
정수는 생각했다.
단 하루만이라도 그녀에게 시간이 허락된다면,
기꺼이 당신과 보내고야 말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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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