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 (무삭제판):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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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그를 침대에 밀어붙였다. 그의 몸 위에 털썩 주저앉은 것처럼 자리를 잡은 그녀가 놀란 그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쥐며 천천히 그의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내렸다. 살짝살짝 입술을 삼키는 그녀에게 그는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즐겁게 항복하고 말았다. ---------------------------------------- 미드 가십걸의 대사를 인용하기를 즐기는 그녀 서해인은 혼혈 사격 국가대표이었다. 그 말은 그녀의 아킬레스건인 '혼혈이 어쩌고' 하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사람에게만 내뱉는 말이었다. 아무리 좋아하던 가수여도 그녀에게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장수하가 그랬다. 묘하게 꼬인 일로 만난 장수하가 그녀에게 '혼혈이어서 어쩌고'라고 한순간 영원히 그녀에게 그는 아웃이 되고 말았다. 미친년을 좋아하는 남자 장수하에게 서해인은 자신이 미친년이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서 뒤틀린 두 사람……. 그들이 사랑하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일을 겪어야만 했고 결국 그녀는 그의 구역 안에 유일한 미친년이 되고 말았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 (무삭제판)』.

About the author

지옥에서온아내 저란 여자는…….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이 하루하루를 아이들과 부대끼는 지옥(?)에서 살고 있는 어느 한 남자의 아내예요. 그래서인지 전 글을 쓸 때가 제일 행복하고, 글은 제게 행복해지기 위한 보약이랍니다. 가끔, 카페 [바람, 나무를 사랑하다.]와 [로맨스토리], [로망띠끄]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밤바다 소리를 벗 삼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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