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저기……. 서대한 선생님이시죠?” “응? 누구?” “저, 저예요. 유채. 제중고등학교 1학년 3반 진유채.” “아아, 그 잠꾸러기? 아니 도망자인가?” “네? 아, 네.” 파란 눈인 자신이 이방인 취급받는 것을 견디지 못해 아버지를 찾을 겸 프랑스로 떠난 유채. 그러나 그곳에서도 여전히 이방인이었을 뿐이라는 걸 깨달은 그녀는 다시 한국행을 택한다. 그렇게 돌아온 한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유채는 작가님이 된 서대한 선생님과 재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