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 적월 (赤月) (무삭제판):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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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아아…….” 월의 입술에서 다디단 신음이 드디어 흘러나왔다. 입술을 깨물고 절대 밖으로 신음을 내뱉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 안으로 삼키고 삼키던 월이 온몸을 채우는 저 때문에 더는 견딜 수 없었던 듯 낮고 깊은 신음을 뱉었다. ---------------------------------------- 1566년, 12월 22일. 붉은 달이 소름 끼치게 높이 떠 있던 날 기루 향월루에서 두 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제 겨우 머리를 올린 기생 향이와 목숨을 걸고 도망친 노비 삼월이 나은 아기였다. 적월과 적야……. 그들의 이름은 붉은 달밤에 태어났다는 의미로 그렇게 지어졌다. 17년 후, 적야는 아버지로부터 사랑하는 적월을 지켜 내기 위해 궐 담을 넘어야 했다. 제 여인인 적월이 아버지의 여자가 되는 것만은 막아야 했다. 적월은 왕의 앞에 나가 춤을 추어야 했다. 제 남자인 적야를 돌려받기 위해서였다. 그날도 그들이 태어난 날처럼 붉은 달이 휘영청 밝았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기녀, 적월 (赤月) (무삭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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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내 저란 여자는…….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이 하루하루를 아이들과 부대끼는 지옥(?)에서 살고 있는 어느 한 남자의 아내예요. 그래서인지 전 글을 쓸 때가 제일 행복하고, 글은 제게 행복해지기 위한 보약이랍니다. 가끔, 카페 [바람, 나무를 사랑하다.]와 [로맨스토리], [로망띠끄]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밤바다 소리를 벗 삼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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